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콕 선생님 Aug 08. 2018

장마철 심해지는 관절염 그 원인은?

몸이 먼저 아는 관절염의 시작


안녕하세요 콕통증클리닉 대표원장 김환희입니다. 

연일 기록적인 무더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건강 잘 지키고 계신가요? 


올해 여름은 장마철도 짧게 지나가 버렸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는 날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무릎이나 허리 등이 더 쑤시고 아픈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종종 어르신들께서 ‘몸이 쑤신 것 보니 비가 오려나 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랍니다. 실제 관절염 환자의 92% 정도가 증상이 날씨의 영향을 자주 받으신다고 합니다. 오늘은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날씨가 관절에 미치는 영향


비가 오면 전체적으로 우리 몸의 관절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습도와 기압, 온도 등이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인데요. 날씨의 습도, 기압, 기온 등의 변화는 관절염 증상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사람의 신체 기관들의 밀도는 모두 다르고, 관절을 구성하는 근육과 뼈 등은 습도와 기압의 변화에 반응하여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축과 팽창으로 인해 환자분들은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을 더 심하게 느끼시게 되는 것이죠. 또한, 기압이 변화하면서 신체 압력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말초 신경을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여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관절염이 있으시거나, 이전에 외상 등의 사고가 있으셨던 분들은 그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만성관절염 치료는?


보통 관절염을 이야기하면 한 가지 질환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질환을 포함합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도 있지만,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관절염인 류머티즘 관절염, 척추관절염 등 다양한 양상으로 존재합니다. 관절염은 초기에 진단이 되면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 치료, 도수 치료 등 관절염의 부위와 증상에 맞추어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장마철 관절염 예방하기



장마철 관절염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습도가 높은 여름철 날씨가 큰 원인이 되는 만큼 습도 유지를 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습기를 활용해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셔야 하고, 온도 또한 적절하게 유지해주세요. 


또한, 여름에는 실외 날씨가 좋지 않아 활동량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요. 활동량이 감소하는 것도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서 적정 운동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름철 집에서 하기 좋은 스트레칭 >>>





매거진의 이전글 원인 모를 심한 두통으로 고통받으시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