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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밍줌마 Mar 14. 2023

브런치 덕에 방송 탔네융 ^^

MBC. 라디오

평소, 부엌일 하며 라디오 방송을 자주 듣는다.

오전 시간, 자주 듣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보낸 사연 한통이 당첨되어 , 지난 금요일 전국에 방송되는 영광을 누렸다.


브런치에 아버지에 대해 글 올린 게, 호응이 좋았고  여러 작가님들도 칭찬해 주셔서, 보내봤는데 덜컥 당첨이 된 것이다.

제주에 계신 부모님께도 연락드려, 방송을 들어보시라 하였다.


'여성시대' 애청자이신 엄마는 "우와 울 딸 대단하다. 멋지다! 라며 소리를 지르셨다.

(갑자기 멋지다!! 박연진!! 이 생각나네 ㅎㅎ ㅎ 더글로리 후유증)


"아유.. 나는 맨날 방송 들으면서 감동받고,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저렇게 글을 잘 써서 방송국에 보내나? 부러워했더니, 울 딸이 소원성취 해줬네!"   라며 기뻐하셨다.


 "게다가 보내는 사연들이 구구절절 힘들고 고생하고 아프고 눈물바다인 것만 많아서,  들으면서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있는 그대로, 일기처럼 너의 생활을 적은 사연이 방송되니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평범한 사연도 당첨되는구나!" 라며 놀랍다고 하셨다.

  


"엄마! 미안해! 맨날 아버지 얘기만 해서.. 남들이 '엄마'는 서운해하시겠다!" 라고 하더라고.. 하니

"아버지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한 거야! 그런 생각하지 마..!"라고 쿨하게 이해해 주신다.

사실, 대부분의 모녀가 그렇지만, 우리 사이도 냉온탕의 관계이다.

지금은 정말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서 앞으로 브런치에 쓸 예정이기도 하지만,..

엄마랑도 애증의 사연이 많걸랑요 ㅎㅎ


Example

https://brunch.co.kr/@kopkunka/10



유명한 MC '양희은 님과 서경석'님이 맛깔스럽게 읽어주시니 더더 좋았다.

요래요래 좋은 추억은 또 브런치에 똬악!! 박제해 두렵니다.



아래 첨부드리오니

혹여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들어주시면 또한 영광입니다 ^^


http://naver.me/IFF1JZQC






https://brunch.co.kr/@kopkunka/193






https://brunch.co.kr/@kopkunka/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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