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의 보이지 않는 벽을 넘다. 밀레이의 오필리아 그리고 바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구나
잔인한 운명의 화실을 받고도
마음속으로 꾹 참아내는 것과,
무기를 들고 고난의 바다에 감연히 맞서서
그걸 박멸해버리는 것
어느 쪽이 더 고귀한 일인가? ..........
여기서 망설여지는구나 ㅡ
그렇다, 오직 이 망설임 때문이다. (햄릿 제3막 제1장 Scene1 중에서)
왕비 거트루드: 버드나무 가지가 시냇물 위에 비스듬히,
은백색 잎사귀를 거울 같은 수면에 비치고 있는 근처에서 그 앤 어린가지로 이상한 화관을 만들고 있었데-미나리아재비, 쐐기풀, 데이지, 그리고 자란을 곁들여서.
그 자란을 망나니 목동들은 상스런 이름으로 부르지만,
얌전한 처녀들은 죽은 이의 손가락이라고 하지.
어쨌든 늘어져 있는 버들가지에 그 애가 예쁜 화관을 걸기 위해 올라갔을 때,
짓궂은 가지가 부러지면서 잡초호관과 함께 그 애는 시냇물에 떨어지고 말았어.
옷자락이 펴져서 인어와 같이 잠시 떠 있는 동안, 그 애는 찬송가를 띄엄띄엄 부르고 있었대
마치 자신의 불행을 모르는 사람과 같이.
(햄릿 제4막 중 오필리아가 물에 빠져 죽은 것을 발견한 뒤 왕비인 거트루드의 대사 중)
폭죽을 더 크게 터트려
우릴 오만과 편견에 가두지 마 자유로워 지금
Feel my rhythm Come with me 상상해봐 뭐든지
온 세상 모든 경계를 다 휘저을래 꽃가루를 날려
더는 어제와 내일에 가두지 마 자유로워 지금 (Feel My Rhythm 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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