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실을 알려준 것은 아내인데, 아내는 현관 출입구의 아래쪽에 냥이들이 (강아지들도) 집을 들락거릴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든 최초의 인물이 바로 뉴튼, 이라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뉴튼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위해 그 구멍을 뚫어 주었고, 그 고양이가 새끼를 낳자 그 옆에 작은 구멍을 하나 더 뚫었다. 사람들은 큰 구멍을 통해 작은 고양이도 드나들 수 있는데 작은 구멍을 하나 더 뚫다니 바보같다며 뉴튼을 놀렸다고 한다.
나는 읽지 않는 이상한 종류의 자연과학 서적을 꽤 자주 읽는 아내는 가끔 흥미로운 사실을 내게 알려주고는 한다. 자신이 본 사물을 복사해내는 능력을 지닌 흉내 문어에 대해 알려준 것도 아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