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싶은 밤

by 김광철

가로등이 별처럼 보이는 것은

내 마음이 아프다는 것 일까

아니면 아직 살아 있다는 것 일까

차라리 내가 지금 보는 것이 꿈이었으면 하기도

아픈 것도 외로운 것도 슬픈 것도 아니다

그저 이 밤을 아름답게 여귀고 꼭꼭 숨겨 소장하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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