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서
‘사랑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검색했더니,
52,379곡이 나오더라고요.
엄청나죠?
그런데,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검색을 했더니,
달랑 835곡밖에 나오지 않더라고요.
굳이 곡수를 따져보면,
67곡 당 1곡 정도가 됩니다.
그러고 보면, 노래뿐만이 아니라
살면서 ‘미안해’라는 말은선뜻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 생기면 은근슬쩍 넘어가게 되기도 하고,
굳이 따지고 드는 사람에게는
더 화를 내는 일도 있고, 말이에요.
희한하죠.
미안할 땐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왜 어색할까요?
사랑도 사과도 솔직하게 할 줄 아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