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나서
이런!
그녀가 날 알아보았다.
갑작스러운 만남
공원 카페
그집 문이 열려 있던 것 뿐이다.
눈도장 찍어 놓고
가본다하고 이제 들어갔는데
그곳에 그들이 있었다.
시모임을 하는 중이라고
날 알아보고 인사를 해 주니
반갑다
아련한 아픔이
다가오며
그곳을 빠져 나왔다
그때는
그들로 인해서인지 스스로의 문제인지
그들과 적응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더로 남았다.
내가 머물고 싶던
한 부분인데
나는 왜 함께 하지 못했을까
세월의 한 조각
간당간당 스치며
우연히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