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15분 챌린지 007. 이사하다

22.08.16

by LARRY

기나긴 연휴가 끝나고 현실로 복귀를 하였다. 그간 점심시간 15분 챌린지를 집에서도 해볼까 하려고 했지만, 이사준비 그리고 이사 후 정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탓에, 집중력있게 글을 쓰지 못할 바에는 안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여 챌린지 또한 휴식을 가졌다.


이사는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방점이 생기는 일이다. 결혼을 하면서 새로운 곳에 터를 잡고 생활을 하다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사이에 아이도 태어났다. 생활도 관성처럼 그저 이어져왔다고하면 이사를 하면서 한번 커다란 방점을 찍으면서 정리를 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 사이에 구매를 했었던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평소에 입던 옷 외에 전에 사두어두고 입지 않았던 포장이 그대로 있었던 것들도 있었고, 너무 한가지 옷만 자주 입다보니 구매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옷이 벌써 헤저버린 것도 있다.


아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구매하였던 각종 기념품들도 정리가 되지 않아서 한 쪽에 치워놨던 것들을 새로 정리하면서 먼지를 한번 씩 닦아내며, 야속한 코로나를 원망하기도 했다가 그전에 이런데라도 놀라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앞으로는 더 자주다니자라고 다짐을 하였다.


정리하다보니 부부의 옷가지보다 아이이 짐이 한보따리가 나온 것을 새삼느끼게 해주었다. 아이가 놀 수 있는 매트부터 시작해서 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울타리, 각종 가구들, 장난감, 육아용품(브레짜, 보르르, 기저귀통 등)을 쌓아두다보면 금새 자리가 없어진다.


59m2 에서 101m2로 넘어가면서 집이 두배가 되었지만 여전히 거실은 아이의 짐으로 장악되었고, 심지어 침실도 그렇게 되었다. 집의 위치만 바뀌었을 뿐, 집 내부 구조는 전과 거의 동일하다.


집에 대해서 자세하게 글을 적어보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혀 궁금해하지 않을 글이라 생각되어 이만 줄이려고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고민하고 궁금해할 것이 있는데, 주거는 일단 본인의 여력이 되는 시기에 구매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안정감이라는 것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내집은 가능하다면 젊은 시기에 빠르게 장만하는 것이 재테크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두서가 없는 글이다. 나중에 삭제를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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