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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프화가 Jan 04. 2022

집무실 정동 본점 방문기

집무실 도장깨기! - 정동 본점



집무실 도장깨기! - 정동 본점


전날 서울대점을 이용해 보고 만족한 김에, 오늘은 전동 본점으로! 

도장깨기 시작합니다 시청역에 내려 조금 걸으니 본점이 보였다.


정동 본점 가는 길


덕수궁 담장을 끼고, 조금만 올라가면 집무실 정동 본점이다. 

성공회빌딩이라는 독특한 구조물 안에 있어, 처음엔 좀 헷갈린다. 



정동 본점의 특징


한옥 뷰!

정동 본점의 가장 큰 바로 장점은 한옥 뷰. 

창가로 경운궁 양이재(맞나?)와 성당이 함께 보이는데, 은근 운치가 있다. 


창가 근처로 자리를 잡는다면 꽤 나 즐겁게 일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1층에다 창이 높아서 뷰가 좀 애매하다는 점.

그리고 창문에 먼지가 많아서 뿌옇다는 점. 닦아주면 더 매력적일 텐데


HIVE에서의 첫 작업

오늘은 HIVE에서 작업을 했다. 아무래도 NEST 다음으로 가장 한옥이 잘 보일 것 같은 곳이라.  


HIVE란?

적당한 높이의 반폐쇄형 구조다. 

CAVE처럼 파티션 높이가 꽤 높아서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는 없는 구조. 

돔 형태로 반쯤 막힌 CAVE와 달리, 위쪽이 완전히 뚫려 있고, 파티션 상단부가 빛나는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외부와 차단되었지만 훨씬 개방감이 있다. 테이블 크기는 CAVE와 동일. 


정동 본점의 HIVE

창가의 HIVE에서 고개를 들면, 한옥 지붕과 파란 하늘이 보인다. 좋네 


정동 본점의 공간


입구


1층에 바로 입구가 보인다. QR코드는 오른쪽에서 찍을 수 있다. 


공간


본점이라 그런지 크기가 상당히 작다. 서울대점 절반 정도 느낌


차, 다과, 커피


집무실/서울대점과 구성은 동일하다. 그래서 사진은 안 찍음


화장실



서울대역점과 달리 화장실이 외부에 있다.

집무실 특성상 매번 qr코드를 찍고 나가야 한다. 번거롭다.

외부에 있어 겨울엔 앉아있기 춥다. ㅎ

또한 크기가 많이, 아주 많이 아담하다. 작다. 정말 작다.

겨우겨우 세면대, 소변기, 좌변기를 욱여넣은 느낌.

서울대점의 우아한 곳을 상상했다가 조금 당황했다.

아무래도 건물 자체가 매우 오래되고, 작은 크기라 그런 듯.

역시 프로토타입.


퇴실해도 퇴실이 아니다.

정동 본점 화장실이 외부라 처음엔 QR 찍고 나가면 바로 퇴실 처리돼서 차감되는 거 아냐? 

30분 써도 1시간 차감이라며?라고 걱정했는데 나가자마자 너 퇴실! 은 아니고, 

1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그때 결제되는 구조. 

1시간 안에 다시 들어오면 사용 시간이 이어진다 

화장실이나, 커피 수혈 등 1시간 이내의 가벼운 외출은 크게 부담 없어 보인다. 

집무실 서울대점에서 집무실 정동 본점으로 1시간 만에 이동하면 차감이 될까 안될까 궁금하네


평가


본점이라 그런지 서울대점에 비해 조그맣고,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건 아니고, 집무실을 잘 시작하기 위한 실험 장소의 분위기. 

그 덕분에 서울대점 같은 좋은 장소가 만들어진 것이겠지.


지리적 장점으로 보면..

생각보다 광화문역과 가깝다. 

걸어서 10분이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도착한다. 

오전 일찍 작업을 마친 뒤, 여유롭게 서점으로 향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하지만 난 스타벅스 안국점을 가겠지. 


자, 그럼 내일은 일산점으로. 가는데만 1시간 넘게 걸리지만 뭐.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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