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가끔 쓰는 시
08화
뱃사공 카론
by
안성윤
Aug 18. 2024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외로이 죽음을 노래하는 망자
살아있는 것들을 찬양하고
죽어있는 것에게 애도하는
동전 한 닢을 받고서
강을 건너는 자에게 노래한다
망령들로 가득찬 도시
아침의 지하철
안
에서
썩
어버린
동태 눈깔
들을
보라
그곳에 살아있는 자가 있는가
오늘도
삶과 죽음의 경계를 지나는 배 위에서
유행처럼 구슬픈 노래만을 부른다
keyword
죽음
노래
애도
Brunch Book
수, 일
연재
연재
가끔 쓰는 시
06
플러팅
07
광복절 시
08
뱃사공 카론
09
식사시간
10
아르바이트생
전체 목차 보기
5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안성윤
직업
학생
행정학과 대학생. 시를 쓰고 있습니다.
구독자
473
제안하기
구독
이전 07화
광복절 시
식사시간
다음 09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