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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철호 Sep 04. 2019

5월이 오면

5월이 오면     


      

바람에도 흩어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보이는 풍경     


기억 속에 무한이 서있는 사람이지만

오직 추억으로만 부를 수 있는 이름    

 

한동안 걷지 않았던 길을 다시 걸어보니

그대가 있어 아름다운 계절이었다   

                



안부를 물을 수 없는 사람에게 

안부를 묻고 싶은 계절이 오면

숨어 있던 추억들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온다.

그것이 다시 나를 걷게 하고 

그 시절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새삼스럽게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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