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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Nov 29. 2022

수영중 찾아오는 슬럼프 극복 방법

수영을 즐기자

수영이 너무나도 몸에 좋다고 하여

처음 접하고 배워보려고 도전을 선언하는 이들에게

이 운동은 생각보다 빨리 좌절을 경험케 해 준다...ㅜㅜ


아니..

좌절보다는

슬럼프라고나 할까?

그 한계의 벽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온다...


높기도 하고

두텁기도 하다..


출발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심한 경우는 채 한 달이 되지 않아서

이 벽은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틀림없이

출발선상에서는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구름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파란 물결을 보고서

가슴 벅찬 설렘으로 시작한 수영인데...

생각보다 까탈스러운 수영은

이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고만하라고 까지 한다..

더 전진할 힘조차도 내겐 없는 듯하다..


왜 그럴까?...ㅠㅠ


흔히들 수태 기라고 표현하는 수영의 정체기..

원하지는 않지만

누구나 겪어야 하고

그 후유증으로 인하야

평생 수영을 그만두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이 슬럼프를 극복할 길은 무엇일까?

다시 수영을 시작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해결점은...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 보자

그리고

운동으로 시작한 수영을...

산책으로 바꿔보자..


격한 몸놀림과

벅찬 손의 움직임

강렬한 힘의 발차기보다...


부드러운 몸놀림과

물의 흐름에 맡기는 손의 움직임

그리고

밸런스를 위한 발의 역할까지 바꿔보는 것은 어떨지...


바로...

격한 운동으로서의 수영으로 접근하였다면

이번엔

그저 물이 졸졸 흐르는 개울가 오솔길...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발걸음 닿는 대로의

산책으로서의 수영은 어떨는지...

산책으로서의 TI수영은 어떨는지...


그러면

아마도 다른 느낌의 수영이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을까?

느낌은

각자의 몫으로 돌려놓을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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