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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Dec 14. 2022

스트레칭은 수영을 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동작

수영을 즐기자

요즘의 나의 수영은 주로 단거리를 즐긴다..

TI수영을 배우고 익히던 처음 시절은 주로 장거리를 하였는데

수영장 여건상 장거리를 하기 힘든 까닭도 있지만

계속해서 TI수영의 마지막 단계인 Propel을 즐기다 보니

장거리보다는 짧게 짧게 끊어서 수영을 즐기게 된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속도를 더욱 늘리기 위한 효율을 찾아내고자 애를 쓴다.

요즘 집중해서 연습을 하게 되는 것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수영을 시작하기 전과

수영을 다 마친 후에도 필요하지만


수영을 하는 도중에도 필요하다는 사실

특히 속도를 내기 위하여는

스트레칭을 통한 스트림라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

수영을 시작하기 전 지상에서의 활동에 익숙한 우리의 몸을

수영에 필요한 근육과 몸을 깨우기 위해

골고루 스트레칭을 하여야 한다..

특히 견갑골 주위는 정말 신경 써서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만

실제로 물속 레 들어가 글라이딩과 스트림라인을 만들어 내는 데 있어

절대적인 도움을 준다..


흔히들 수영장에 들어서면

누가 볼세라 바로 수영장으로

빠르게 입수를 하는 영자들을 본다..

물이 반가워서

또는 다른 어떤 이유(?)로

물에 빨리 들어가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이는 준비운동 없이 100미터 전력 질주를 하는 것과도 동일하다.

부상의 염려가 크다는 사실이다..


최소한 팔과 견갑골..

어깨와 다리.. 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만 한다..

필자 또한 아무리 수영장에 늦게 왔다 할지라도

최소 10분 이상을 준비운동에 할애한다..

왜냐하면 수영은 평생 하여야 할 운동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만의 팁 한 가지는

10여 분간 운동을 하면서

계속해서 물을 바라본다..

수영장에 온다는 사실은 알지만

내 눈을 통해 머릿속에

물을 충분히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마음의 준비와 뇌를 비롯한 모든 신체가

물에 적합한 준비를 마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뭔 효과가 있겠냐고?

절대 그렇지 않다..

물속에 들어가는 순간

몸이 긴장을 하지 않고 물을 즐기며 수영을 할 수 있게 된다..

한번 해보시길...ㅎㅎ


그리고

스트림라인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의 몸을 가능한 쭈~~ 욱 뻗어준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저 깊은 곳을 향하여

더 뻗을 수 없는 곳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스트레칭을 통한

스트림라인을 만들어 준다...


그때

우리 몸은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저항이 없어지면서

없던 스피드가 생기고

신기할 정도로 몸이 부드럽게 물을 타고 나간다...

그저 내가 할 일은

양손을 이용 완벽한 발란스를 잡아서

좌우 롤링을 통한 동력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그리곤 쭈우욱!

또 쭈우욱!!...

길게

길게

저 멀리

저 멀리

팔을 굽히면 안 된다...

다리를 접어서도 안된다...


어쩌면 평범했던 물속이

나니아 연대기의 벽장문이 열리듯이

환상적인 세계가 열릴지도 모른다..


수영을 위한 스트레칭은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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