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반 수영강습 5일차 수영 일기
이제 5일차...
흘렀다면 많이 흘렀을 시간인데..
이제 처음 시작하여 출석하는 회원이 있다니...ㅎ
늦었더라도 나온 그 용기가 가상하다..
어차피 나도
늦은 이 나이(?)에 시작하지 않았던가...ㅎㅎ
사람이 간사하여..
어서 빨리 인원이 좀 정리(?)되었으면 하고 바랬지만..
아직도 인원은 줄어들 줄 모른다...
인사하기도 좀 서먹서먹하다..
한 3주정도 지나면 고정멤버가 자리를 잡을까?
암튼 좀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나로서는
회원들과 친분을 쌓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
근데 아직도 얼굴 구분이 안된다..
수영모와 수경을 쓴상태에서는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ㅎㅎ
그동안 줄기차게 해온 발차기에 이어 예고했던대로
오늘은 손을 사용하였다..
그동안 수평을 잡고,
물밑 호흡을 하고,
발차기를 하며,
롤링의 감을 익히며...
기다려온 오늘....
그 기쁨의 첫 스윙을 하였다..
드디어
물을 잡을수 있는날이다..
얘기해온대로
코치의 지시는 간결하고도 이해가 잘 되었다..
발차기는 계속하고,
날숨도 계속 내쉬어주면서
손을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팔을 굽히지 말고 저어
그대로 물속에서 뒤로 보내란다..
손바닥은 펴고
손에 잡히는 물은
수영장 바닥이 아닌 내 허벅지를 스치게 하여 뒤로 보내는 것이다
완전히 물을 보내고 난 후
이번에는 그 동작에서 그대로 허공에서 역시 팔을 굽히지 말고 앞으로 가서
반대편 팔과 교대를 시켜주면 끝!!
이때
뒤로가는 과정과 앞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팔은 인위적으로 뒤틀지 말란다...
물을 뒤로 보내고 난후 손바닥은 하늘을 보게된다..
이 상태에서
어깨는 팔을 물속에서 저을때 어깨는 자연스레 제쳐지고
리커버리 동작에서도 팔을 들어올려 앞으로 보내게 되면
자연스레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는 것이
강사의 얘기..다
이해가 된다..
한명씩 차례로 자세를 봐주며 내 차례가 되었을때 강사는 너무 서두르지 말란다...
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나는 잡힌물을 한껏 쥐고 뒤로 화악 보냈더니...
ㅎㅎ 강사가 좀 놀란모양이다.. 천천히 하란다..
이제 자유형 폼의 완성을 위한 7부능선인 손을 사용하게된 첫날
어느때보다 가슴이 뛴다..
예습을 많이해서 그럴까?
강사가 얘기하면 절로 이해가 되며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 바깥에서나 물속에서나 항상 폼연습을 많이 하란다...
ㅎㅎㅎ 그건 내 주특기이다...
연습은 자신있다..
오늘은 다른날보다 더 내일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