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즐기자
물이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면
사람의 마음은 긴장을 하게 된다.
물속이라는 곳...
쉽게 말해서 호흡을 하지 못하면...
죽는 곳이다.
그러니
마음이 조급해지고
근육이 경직되기 시작한다...
살기 위해서
물 위로 올라가
호흡을 하기 위해서..
그래서
힘이 세고
열심히 손을 젓고
힘차게 발을 차주기만 한다면
물속에서 죽을 일은 없을 것이다? ㅎㅎ
잠순간은 그럴지 모른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하기 위하여는
끊임없이 필요로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몸에 유입이 되는 산소가 그것이다.
온몸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하여 필요한 산소
부족하면? 보충을 받아야 한다.
수영의 효율을 따지고자 한다면
이 산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가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
선수든 아니든
전문 가든 초보든지 간에
들이마시는 산소의 양은 일정하다.
문제는 이 산소를 소비시키는 능력이 바로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구분하고
수영을 잘하는 이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누는 기준이 되니
아무리 물에 대해 잘 모르고
수영에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물속에 들어가야 한다면
이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
마음이 조급해진다는 것은
산소의 소비가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동작 하나하나가 물 흐르듯이 이어져야 하고
몸이 물을 타고 흐르는
글라이딩을 통해
산소의 소비를 줄일 줄도 알아야 한다...
차량의 엔진처럼 끊임없이 가속만 하다가는
연료의 소비가 많아진다.
수영의 모든 동작은
한번 동작에 한 번의 휴식이 있어야 한다.
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몸이 미끄러지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이 순간을 바로 글라이딩이라 부른다.
만약 나의 몸이 글라이딩은 없고
계속해서 손과 발의 역할로만 수영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산소의 과한 소비를 의미하고
얼마 가지 못하여 차는 퍼지게 된다...
한 번의 롤링과 글라이딩
또
한 번의 롤링과 이어지는 글라이딩으로
몸은 템포를 찾아가고
산소는 효율적으로 분배가 되기에
힘을 계속해서 들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성이 된다.
이것이 장거리 수영을 할 수 있는 비결이 된다.
몸과 마음의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수영을 하고자 하는 자세는
산소의 소비를 효율적으로 분배를 하게 되어
가장 이상적인 동작으로
마치 물 바깥에서 걷는 것처럼 자유로워진다.
수영은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조급함은
수영에 도움이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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