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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ul 13. 2023

수영을 배우기에 나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고함

수영을 즐기자

주식과 코인과 수영에게서 찾는 공통점이 있다?

웬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괜히 한번 갖다 붙여 보았다..ㅎㅎ


나 자신을 평하기를

긍정적이고 낙천적이고

지옥의 끝에 가서도

희망을 바라본다나 뭐라나...

주변에서 말하기를

긍정의 아이콘이란다


언뜻 들으면 칭찬 같지만

비아냥 거리는 이들도 있다..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암튼..

긍정의 아이콘답게

나는 선 긋기를 잘한다..

그 선이라는 것이

출발선을 의미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출발선은

이미

오래전에 그은 이들이 많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에게

새로운 시도를 위해 시작을 할 때마다..

주변에서는 늦었다는 말을 많이 한다..

또 실제로 나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

테니스를 배울 때도 그러하였고

스키를 배울 때도 그러하였다..

그래도

묵묵히 늦었다는 생각을 접어둔 채

출발선을 긋고 시작을 하였던 기억...


주식이나 코인은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위험부담도 배우 크다...

어쩌면 비전문가의 입장에선

잃는 것이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누군가는 수익을 낸다..

누군가가 손실을 낸다면

그 순간 어느 누군가는 

나의 손실을 가져가서 이익을 내는 구조가

바로 코인이고 주식이다..


중요한 것은 손실이 난 것만 바라보고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아 버린다면

아마도 그는 다시금 이익을 내긴 힘들다.

손실이 나든 이익이 나든

마음의 변화를 좇아가지 말고

태연히 정말 태연히

손실이 난 그 시점에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선을 긋는다.

아픈 과거를 지우라는 얘기이다.

지나친 과거를 바라보지 말라는 얘기이다.


수영을 기준으로 볼 때

나는 젊었을 때 배우지 못하였으니

수영은 포기하고

그저 골프나 하든지

아님

걷기 운동이나 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애써 자신의 가능성을 묻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말기를..


30대에 시작을 하든

40대에 시작을 하든

아님

뜨는 해를 놓치고

황혼의 지는 해를 바라본다 할지라도

그저 조용히 그 자리에 서서

선을 그으면 된다.


그 선은

나의 인생의 출발선이며

그 선은

나의 과거를 돌아보지 않아도 되는 선이다.

선을 그었다면

앞만 바라보면 되는 것이니

늦었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늘 수영을 시작하든지

아님

내일 수영을 시작하기 위해

굳게 마음을 먹는 당신에게

늦었다는 표현은 무의미하다는 것


수영을 열심히 배우고

순간순간 과정을 즐기고

그 속에서 배워나가면서

물을 경험하면서

작은 즐거움과

조그마한 행복을 찾아낸다면

지는 해는

당신에게도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다.


수영을 배우기에 나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오늘 결심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과감히 수영복을 입고 물에 뛰어들

조그마한 용기만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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