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경아 Mar 15. 2022

나의 전자책  도전기
(제작 과정 노하우)

출퇴근 싫어하는 당신이 온라인 클래스를 시작하는 법




이번 주 출퇴근은 크몽 전자책 승인 이야기로 열게요. 블로그에 몇 번 전자책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혼자 힘으로 진행하다 유료 전자책 강의를 듣고 연이어 2주 챌린지에 참여한 끝에 무사히 책을 낼 수 있었어요. 전자책 강의는 가이드, 체크리스트, 계획표, 목차를 다루고 있었어요.



솔직히 저는 종이책을 만들고 유통을 해봤기 때문에 전자책을 쉽게 작성할 줄 알았어요. 전자책 2주 챌린지는 3월 초에 끝났고 그때까지 완성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아랫부분에 나오지만 내용은 있는데 바로 '글쓰기에 수익을 연결시키는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른 분들의 전자책 무료 나눔 이벤트를 보고 신청해서 목차와 내용과 서술 방식이 제가 쓰는 내용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 분석을 했어요. 그러다가 나름의 법칙을 알게 됐어요.


내가 아닌 고객 중심의 고민과 욕망을 읽고 해결해 주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자책의 서술 방식은 만연체가 아니라 짧고 간결하게 핵심만 담아야 하며 군더더기가 없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어요. 얼른 초고를 쓰고 전자책 강사님께 피드백을 부탁드렸어요. 아무래도 전문가의 눈이 정확하니까요. 정말 감사하게 강사님께서 제가 고민하는 지점을 조목조목 짚어주셔서 전자책 제작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었어요.




Q 주제와 내용이 일치하는지, 전자책으로 가치가 있는지 헷갈리고 자신이 없어 보내드렸어요

보시고 간단한 피드백 부탁드려요



A

1) 프롤로그 제시 좋습니다!

블랜딩이 혹시 branding 브랜딩을 말하는 걸까요?!! 외래어여서 표기에 상관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표기가 조금 더 나을 듯합니다 ^^


2) 목차에서 서론. 본론, 결론에 들어가는 소분류 내용들도 간단히 제시되면 좋겠습니다.

크몽에서는 전자책을 판매하는 경우, 목차 부분을 캡쳐해서 이미지로 넣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간단하게 제시하는 내용들이 있어야겠죠?


제가 전자책을 직접 읽으면서, 피드백 내용을 작성하고 있는데, 지금 우선 다른 것보다 전체적으로 잡아야 하는 게 있습니다. 전자책 제목, 주제를 - 지식 비즈니스로 잡으셨는데, 이 안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 정말 방대합니다.


강경아님께서 해오신 경험들은 전자책 주제로 사용하기에 너무 적합하나, 그 내용들을 하나에 다 담으려고 하니, 글의 전체 방향성도 어지럽게 느껴지고, 전자책의 전체 구조도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아마, 목차 부분에 구성되어 있지 않은 까닭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지식 비즈니스라는 주제 안에 현재


1. 종이책 발간

2. 강사 되기

3. 블로그 브랜딩

4. 네이버 애드포스트

5. 브런치

6. 콘텐타

7. 나만의 사이트



이게 다 들어가 있는데, 각 글 간의 위계가 없으니 오히려 독자 입장에서는 강사로서 준비해야 하는 것을 알아보다가 블로그 브랜딩으로 넘어가버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하셔야 하는 것은 저 내용들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나열식으로 얕게 알려주고 넘어가는 것이라고 하면 폰트 크기 조절 ( 대 주제는 15포인트 정도로) 을 해서 구조화를 확실하게 해주시는 게 좋을 듯하며 아니면, 아예 저 내용들 중에서 관련성 있는 몇 가지를 뽑아서 깊이 있게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이렇에 상세히 잡아주신 덕에 몇몇 부분은 수정하고 전체 주제와 맞지 않은 부분은 삭제하는 등

아래와 같이 목차 잘 정리하여 글을 다듬었습니다.

과정에서 제목에 지식비즈니스라는 부분은 → 온라인클래스로 좁혀주고

큰 구조를 글쓰기라는 콘텐츠를 발견  발전  판매로 이어줬어요.



작가에서 강사 그리고 프리랜서로서 걸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알기 쉽게 상세하게 다루려고 노력했고요. 각 파트별로 따로 요점정리 포인트를 두어 다음 편에 자연스럽게 연결 되도록 했어요.


제가 겪어보니 글쓰기(1인 출판)로 강사가 되는 게 타 분야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지 않았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시는 거 같아서 이 부분 또한 자세히 다루었고요.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하고 만드는 방법은 얼마 전 교육을 받았기에 더욱 실용적인 내용을 넣었어요.


초고를 피드백 받고 내용과 목차를 정리하여 3/12일 토요일에 크몽 가이드에 따라 한글과 창을 같이 띄어놓고 하나하나 천천히 했어요. 그렇게 하고 워낙 크몽에서 비승인이 많이 난다고 해서 '그럼 고쳐야지' 마음 편하게 먹고 기다렸어요. 그런데 짠 14일에 승인이 됐네요^^ 그래서 기쁜 소식 전하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디자인 팁 알려드릴게요.

1) 미리캔버스로 평면 이미지를 작업하고



2) 3D 목업 디자인: 무료입니다.

원하는 목업 디자인을 고릅니다. 미리캔버스에서 작업한 이미지를 업로드해서 변환하면 이 포스팅에 있는 이미지들로 짠하고 바뀐답니다. (책, 테블릿, 핸드폰, 혹은 같이)

당신이 사용하는 사랑 3D 책 표지 크리에이터 (diybookcovers.com)



저 또한 매일 출퇴근 하는 일상을 힘들어하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책을 내면서 삶의 방향성이 달라져 버린 사람입니다. 막상 책을 내서 1인 출판 강사가 되었지만 강의가 연속해서 들어오지 않고 기관의 오퍼를 그때 마다 받기 힘들다는 것이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결국 나에게 꾸준히 수익을 연결해주는 브랜딩 마케팅(인지도 상승) 통해 자연스레 유입된 사람들을 모객하고 자체 개설 클래스를 여는 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다수가 아닌 소수의 개인들이 자신의 특수한 상황에 이입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 제공과 글쓰기 하나로 지식비지니스가 완성되는 과정을 다룹니다.


책 출간 → 온오프라인 강사 → 블로그와 브런치에 기록 → 유료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법→ 온라인 클래스를 오픈하고 모객을 하는 방법


단계를 거쳐 자연스레 브랜딩이 되고 지식비지니스로 연결되는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려 합니다. 이를 통해 읽는 이는 자신의 아이템을 찾을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는 혜안을 가져가기 바랍니다.

(출퇴근 싫어하는 당신이 온라인 클래스를 시작하는 법. 책 속에서)




저의 첫 전자책은 ↓↓↓↓↓↓↓↓↓↓↓입니다.

https://kmong.com/gig/373929













이전 09화 Home + Office = ?에 대한 고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