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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경아 Mar 09. 2022

Home + Office = ?에 대한 고찰

당신의 홈오피스 생활은 어떠십니까?

일하는 공간과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같다면?

혼자가 아닌 여러 가족과 같이 산다면?

다 같이 양육해야 하는 어린아이가 같이 있다면?

매일 루틴이 일정한 부모님이랑 같이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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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카오스! 일 할 시간을 잘 짜거나 노트북을 들고 카페나 공유 오피스로 나가야 한다.

1) 2월의 마지막 주를 집안의 확진자 가족으로 인해 거의 일을 못했다.

요리하고 방역하고 요리하고 방역하고의 무한 루프

2) 아빠가 감기와 허리를 다치셨다.

:분리수거와 대청소가 내 몫으로

3월이 되면 좀 더 많은 시간을 내 일에 쏟아 넣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조카들 등하교 문제가 걸쳐 있었다.



내가 뭐하고 있지? 하는 현타에 어느 날, 시간대별로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시간과 한 일을 써봤다. 아! 생각보다 내가 시간을 잘 쓰지 못하는 걸 발견했다.

그래서 다음날 시간대별로 시간과 할 일을 쓰고 사이사이 짬을 내서 쓸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 봤다.

무려 300분 5시간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이날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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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들이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이 3~4시간이라고 한다. 나머지 시간은 다른 일을 위한

준비거나 회의거나 그랬을 것이다.

지금 프리랜서를 지향하는 내 일의 경우

전자책, 온라인 클래스 오픈에 필요한 시간은 하루에

3~4 시간이면 충분하다.

무작정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는다고

일이 성공으로 가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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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굉장히 성과주의적 성향이 있다.

그러나 그런 성향이 일에 속도는 빠르게 높여주는 장점이 있으나

빠르게 번아웃으로 몸과 마음을 소진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소액이라도 벌고

내 일을 만들어 가는 기쁨을 누리고자

홈오피스 생활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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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택과 결과 또한 오로지 나의 몫

하루 3~4시간을 잘 지켜 일을 잘 해나가야지.

현재 내 책상은 부엌 테이블이다.

남들은 카페 소음을 BGM으로 한다지만

3/9일 지금 뉴스 '대선 방송'을 들으며 이 포스팅을 마친다.



정리)

홈오피스 생활자는 가끔 가족들에 의해 일 할 시간을

방해받아도 화를 내지 않습니다.

아직 작업실을 낼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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