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게되면 이미 갖춰진 조직에 들어가는 게 대부분이다. 그 조직에서 사람을 필요로 하니 내가 뽑힌 것일 테고, 때문에 조직이 갖춰지는 게 우선일 때가 많다. 조직이 처음 생길 때는 어떤 목표와 목적을 갖는지 명확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흐릿해진다. 조직 이름을 보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그게 정확히 어떤 일인지 흐려질때가 있다.
개인이 목표를 갖는 이유는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성취를 얻어내고자 함이다. 막연히 앉아서 공부를 하면 어느정도까진 점수가 올라갈 순 있어도 상위권으로의 진입은 힘들다. 또한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면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 번이나 틀어지거나 중간에 포기하게 된다.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해낼 순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하느냐, 어떤 목적을 갖고 하느냐는 꽤 중요한 영역이다.
마찬가지로 팀이나 조직도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팀의 명분, 팀의 존재 목적을 생각하며 일을 기획, 수행하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버는 것과 같은 목표는 매년 '영어공부해야지'와 같은 막연한 목표다. 얼마큼 성과를 낼 것인지, 그러기 위해 어떤 것을 진행하고 그로 인해 결과물을 낼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목표를 도달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들의 역할과 목적을 잊고 있는 조직에 소속되는 것을 경계하자.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존 선배들의 잘 닦아놓은 시스템에서 기계부품처럼 일할 것 밖에 없다. 그런 일만 하게 된다면 시간이 갈수록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 성취란 감정을 잃어버리게 되며 개인성장에도 영향이 미미하다.
기회가 된다면 조직을 고를 땐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고르는 게 좋다. 그 안에 합류하여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서 남들과는 다른 성장세를 보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처음부터 편한일, 틀에 박힌 일만 하게 되면 시간이 갈수록 경쟁력이 사라진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 언젠가 일시불로 상환해야할때 후회밖에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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