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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금씩 예뻐지는 정원을 아시나요? (상)

가드너 P의 무계획 정원개척기

by 인생정원사
정원은 마음의 성찰이자,
내면의 평화로 가는 길이다.


이제야 사심을 고백한다면 1층이라면 정원이 있는 집을 꿈꾸었다.

확장 안 한 집, 해가 잘 드는 남향, 또, 마당이 조금이라도 있었음 했다.

설마 그런 집을 만날 수 있겠나 싶었지만, 그래도 꿈꾸는 것은 즐겁지 않은가?

당장 이사 계획이 없었음에도 늘 부동산 앱을 몰래 뒤적거렸다.

1층인데 야외정원이 있는 아파트의 매물을 몇군데 적어두었다.


늘 염두에 두고 작은 꿈을 꾸었다.

'아, 햇살이 그래로 쭉 비치는 곳에서 흙을 밟고 땅에 꽃을 심고 싶다.

거기서 테이블도 놓고 커피 한잔 마시면 더 좋겠지?'





모든 작업에는 비용이 따른다.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만들어낸다.

정원은 단순히 흙과 풀과 꽃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아니다.

내 손으로 하나하나 일궈낸 나만의 작은 세계였다.



*본문 원문은 공모전 확정으로 일부만 남기고 삭제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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