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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티 Mar 09. 2023

조직문화 담당자, 이런 역량을 갖추면 좋습니다!

'역량'이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스킬,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조직문화 담당자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까요? 앞서 말했듯이 조직문화 담당자가 하는 일과 범위는 다양해서 필요한 역량도 조직과 업무 특성상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조직에서 일하든 꼭 필요한 핵심역량을 추려 보았습니다.  


지식

조직문화에 대한 기본 지식: 전공을 하지 않았더라도 조직개발(OD), 인적자원개발(HRD), 인적자원관리(HRM)에 관련된 기본적 지식을 쌓는 것은 필수입니다.  

경영 및 심리학: 조직과 사람에 대한 이해를 위해 경영학, 심리학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내부 조직에 대한 지식: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한 지식은 구성원들보단 더 많이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조직의 가치체계를 내재화하고 전파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겠죠?


스킬

분석 및 문제해결 스킬 : 현 조직의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스킬이 첫 출발점입니다. 자체 조직문화 진단 서베이를 하는 조직도 많은데, '분석 스킬'은 특히 이 업무를 할 때 빛을 발합니다. 조직문화 분석이 끝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스킬: 조직문화 담당자는 80%를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할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리더와 구성원들 사이에서의 조율은 물론 변화관리를 이끌어갈 땐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입니다. 또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할 땐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어야 하죠.

기획력: 조직문화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단발성 조직문화 이벤트나 캠페인을 기획할 수도 있고, 장기적인 변화관리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문화 프로그램들을 고안해 내기도 합니다. 이때 직원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기획력은 필수겠죠?

  

태도

꾸준히 학습하는 태도: 조직문화 담당자가 보는 시야만큼 조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영, 리더십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학습한 만큼, 조직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외부 강의나 교육 등도 자발적으로 찾아보고 끊임없이 외부로 시야를 넓히다 보면 여러 점들이 연결되는 날이 옵니다. 

꾸준함과 인내력: 조직문화 담당자은 화려하지도 않고, 빛을 발하는 자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당장 매출과 뚜렷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부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정렬하고 개선해 나가기 위해 아주 긴 호흡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때 꺾이지 않은 꾸준함과 인내력은 조직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촉진제가 됩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 모든 역량을 다 갖췄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저 역시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조직심리, 경영, HR과 같은 관련 분야 전공자가 아닙니다. 실무를 하며 필요한 지식을 여러 채널을 통해 습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모든 역량을 갖춰야겠다는 부담은 버리셔도 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비 조직문화 담당자 혹은 현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발휘할 수 있는 나의 역량은 무엇인가요? 반대로 부족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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