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아본다]

by 사막의 소금



가만히 밤하늘을 바라보다

조용히 눈을 감는다


스산히 스쳐가는 바람이

오래전, 내 눈가를 덮어주던

시원했던 네 손길 같아서


눈을 감았다 뜨면

내 곁에 네가

다시 앉아 있을 것만 같아


그래서 나는

또 눈을 감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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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