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by 감정수집

잦은 봄바람 나뭇가지 부대끼며
만개한 꽃들이 축제를 벌인다

:꽃님들 안녕하신가요?
:벌써 자유를 찾아 떠나시는군요?
:저는 더 춤추려구요.
:하늘님 울면 슬픔 나누려고요.

바람섞인 눈물 나리면
마지막 꼭 잡던 손 놓은 꽃들이 흐른다
훗날 기약하며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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