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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절정>

by Loc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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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고, 노랗고

가을이 절정이다.


가을은 이래저래 참 이상한 계절이다.

일 년 내 바깥활동하기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괜히 우울해져 은둔하게 하고,

바람 끝이 매서워 뺨을 단속하게 하지만 세상은 온통 온난색이다.

굶주린 계절을 앞두고 고양이들은 토실토실 평온해 보이기만 한다.


따뜻한 체온이 그리운 계절.

더 열심히 가을을 누려야겠다.

머라이어 캐리가 It's time!이라고 하니.. 벌써 마음이 조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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