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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싱잉 Sep 30. 2022

크롭티 처음 사 본 후기

운동할 때 큰 티를 주로 입던 나

운동복을 고를 때 주로 어떤 옷을 고르시나요?

저는 주로 몸에 딱 달라붙지 않는 헐렁한 티를 입곤 했어요.

특히 레깅스를 입고 요가를 하러 갈 때면

엉덩이가 너무 도드라지는 것 같아서

기장은 엉덩이를 약간 덮거나 완전히 덮는 큰 티를 입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요가를 하던 중에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 하셨어요


"자기야~ 자기는 골반 정렬이 안 보인다~ 티 좀 바지 안에 넣어 봐~"


바로 티를 레깅스 안에 꾸깃 꾸깃 집어 넣었어요. 

티가 큰 탓에 배 밑은 울룩 불룩 튀어나오더라고요. 

이 때 운동할 때 입을 티 좀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바로 유니클로에 가서 운동복을 사려는데

막상 운동복은 너무 운동복 같더라고요.

마치 옷을 입고 바로 한강을 달리거나 

런닝머신이라도 뛰어야 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가 눈에 띈 크롭티!

크롭티는 기장이 짧으니까

바지 안에 넣어 입지 않아도 되겠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어요.

만 이천 구백원!

나도 크롭티를 입어 볼까?


피팅룸에서 난생 처음 크롭티를 입어봤는데

뱃살도 두드러지는 것 같고

흉통도 커보이고

몸매의 단점이 부각되는 것 같아서

구매가 고민이 됐습니다. 

친구에게 카톡을 보내 물어보기도 하고..

결국은 사라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어 

크롭티를 구매했습니다.


크롭티를 입고 요가를 하니까

확실히 몸의 정렬을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골반 수평을 맞춰야하는 동작을 할 때

레깅스 라인이 바로 보이니까

골반이 틀어졌는 지 아닌 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더라고요.


대신 뱃살은 절대 가릴 수 없습니다.

레깅스를 입어서 뱃살이 뽈록~ 튀어나온 게 보였어요.

민망할 정도였어요.

동시에 빨리 살 빼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자세도 잘 보이고, 다이어트 동기부여도 되고

1석 2조의 크롭티!

사길 잘한 거 같아요.

지금은 평상시에도 크롭티를 자주 입고 다니는

크롭티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운동 관련 그림은 인스타에 제일 먼저 올라갑니다!

인스타툰 좋아하시면 팔로우 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singsi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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