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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혜 Oct 23. 2024

#3 은혜의 자서전

(중등시절)


(중등시절)


나는 중학생이 되어서도 반에서 키가 작아 첫째줄을 도맡아있었던 키 작은 꼬마


초등시절 뇌수막염을 앓아 허리신경주사를 맞은 후로부터는 허리가 건강지 못하여  전보다 더 활동량이 적게 돼버렸던 나는 중학시절 체육시간 늘 벤치에 앉아 체육활동으로 즐거워하는 반친구들을 바라만 보 지내 했었다.


또한 반에서 단체기합이 있을 때마다, 몸이 아팠던

나만제외시켜 주시며 배려해 주셨던 담임선생님


반 전체 친구들의 불만 토해내는 소리를 기합시간마다 들어야 했었고, 친구들의 눈치를 보느라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던 나

나만을 위한 선생님의 배려로 친구들과의 차별이자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줘버린 지난날의 반친구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이 글을 빌려 전하고 싶다.


선생님의 배려에 무엇이라도 감사를 표하고 싶었던 나는

위가 아프셨던 담임 선생님을 위하여 건강식단의 도시락을 엄마에게 부탁하여  한 손에는 나의 도시락, 또 다른 한 손에는 엄마가 정성껏 준비해 주신 선생님의 도시락을 양손에 들고 무거운 줄도 모르며 등교하던 기억이 남아있다.


엄마가 준비해 주신 도시락을 늘 맛있게 드시고, 짧은 인사의 답편지를 해주시던 선생님

ㅡ엄마의 건강식단의 도시락으로 위건강을 회복하시는 건강한 모습을 뵙고 다음 학년을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을 보게 되므로 은혜였었다.


ㅡ불현듯 선생님께서 건강히 지내고 계실지 궁금한 금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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