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변하는데 나만 몰랐다

철없던 대학생활, 믿었던 꽃길

by 루미아

재수 생활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4년제 법대에 입학했다.

법관이 되고 싶어 법대에 갔는데,

입학해 보니 노는게 너무 좋았다

어차피 인생은 길고 공부할 시간은 언제든 있을거라 생각했다.

학교는 잘 가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교수님과의 관계도 좋았다.

일단 놀기로 했다.


친구들이 돌아가며 대신 출석 체크도 해 주었고

과수석 친구가
시험 족보도 챙겨줬다.
그 덕에 성적은 적당히 유지됐다.


IMF 뉴스가 흘러나왔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나는 철석같이 믿었다.

내 인생은 꽃길일거라고.

그러던 어느 날 부터인가,

계속 집에 아빠가 계셨다.


우리 집에도 IMF가 온것이다...



꽃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제때 걷지 않으면, 길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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