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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ynn Jul 23. 2017

치앙마이 101. 시작하며

당신이 이러한 상황이라면 치앙마이 살기를 추천한다. 

치앙마이 셰어하우스 6개월을 보내고 귀국하니 온/오프라인으로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와우.

https://brunch.co.kr/@lynnata/16


https://brunch.co.kr/@lynnata/78


에.. 아무래도 위의 두 글 덕분이 아닌가 싶은데. 과연 치앙마이가 '핫'하긴 하다. 따듯하고, 물가 싸고, 사람들이 방긋방긋 웃고있는 치앙마이가 살기 좋은 것은 사실이다. 쏟아지는 질문들에 같은 답을 반복하다가, 윽. 그냥 좌르륵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구 보고싶은 내 강생이..그리구 스쿠터 (ㅠㅠ)


일단 어떤 사람들이 주로 치앙마이에 관심이 있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치앙마이에 가야 하는가!

당신이 이러한 상황이라면,  치앙마이 살기를 추천한다.


1. 회사 방금 때려쳤음! 3개월 ~ 1년 정도 쉬면서 앞으로 무엇하고 살지 생각하고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음

->> 

치앙마이의 저렴한 물가 덕분에 1년 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놀아도 돈이 많이 들지않는다. 넉넉하게 한달 50만원으로 잡고 약 500만원이면 1년 동안 치앙마이에서 숙박비 포함 모든 식비 및 문화생활비를 커버할 수 있다. (1인 기준)


2. 스타트업, 1인 기업, 프리랜서, 작가, 디자이너, 개발자, 디지털노마드 등등, 회사를 다니는 삶이 아니라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개척하고 싶음. 그런 삶을 시작하고자 함.

->>

 1번과 마찬가지로 그러한 삶을 시작하고자 하면 물가 저렴한 곳에서 준비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그뿐만 아니라 치앙마이는 디지털 노마드의 도시! 비슷한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치앙마이가 아니라 발리라고 하자. 주변에 다들 서핑하고 놀고 있으면 내 마음도 붕~ 뜰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발리와 다르게 치앙마이는 태국에서도 예술가들 프리랜서들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도시다. 비슷한 종족끼리 모여서 미래를 도모하자! (응?)


3.  저녁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살고 싶다.

->>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단어가 있다. "사바이 사바이 Sabai Sabai" 여유롭게, 천천히 정도의 뜻인데 확실히 한국의 '빨리빨리'와 대조되는 단어 되시겠다. 세계 어디를 가봐도 한국, 특히 서울처럼 빠르고, 쪼고, 빡빡한 곳은 많이 없다. 그러한 삶이 지쳤다면 나 자신의 템포대로 여유롭게 느릿느릿 살고 싶다면, 그러하다면 치앙마이가 답이다. 마켓에 점심이나 저녁을 사먹으러 갈 때면 사람들이 건네는 '사와디캅'과 '캅쿤~" 인사가 그렇게 정다울 수가 없다. 넒은 정원이 딸린 집에서 강아지가 뛰놀고 아이들도 꺄르르 웃을 수 있는 '저녁이 있는 삶' 치앙마이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 이렇게 쓰고나니 치앙마이가 좀 그립긴 하다. 쩝. 

무엇보다 가장 그리운 것은 그 여유로움, 미소, 웃음, 그저 내 마음도 넉넉해지는 그런 환경이 아닌지. 한국에 돌아온지 이제 겨우 한달이 되었는데 벌써 마음이 빡빡하기만 하다. 뭐가 이렇게 여기선 다 힘든건 같지?


그렇다면, 치앙마이 살기!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



치앙마이 101


0. 시작하기

- 환전? ATM기기? 송금? 태국 돈 장만

- 비자는 어떻게

- 짐은 이렇게 싸면 좋다 -

- 도착해서 일주일은 이렇게 지내라


1. 집: 숙소 구하기

- 에어비앤비

- 부동산

- 발품 팔기

- 숙소 계약하기


2. 음식: 먹어야 산다

- 시장에서 로컬 처럼 먹고 살기

- 싸고 맛난 식당 정보 섭렵 하기

- 한국 음식이 땡길 때


3. 교통수단: 스쿠터는 안전하게

- 스쿠터 

- 툭툭/썽태우

- 스쿠터 및 차량 구입

- 면허증이 없어요


4. 기본 생활: 치안. 인터넷. 은행. 쇼핑

- 치안: 태국은 과연 안전한가

- 인터넷: 심카드, 인터넷 설치

- 은행: 태국 계좌 만들기

- 쇼핑: 마켓, 백화점, 온라인 쇼핑, 한인마트


5. 커뮤니티: 친구를 만들고 문화생활을 즐기자

- 요가

- 예술인 커뮤니티

- 디지털노마드

- 한인 커뮤니티

- 그 외


6. 인터뷰: 치앙마이에 사는 사람들

- 000. 프로그래머. 현 치앙마이 약 1년 체류중

- 000. 디자이너. 현 치앙마이 약 2년 체류중



7. 추천 리스트: 직접 가보고 경험한 곳만 적습니다.

- 식당, 레스토랑

- 커피 마시는 카페, 일하기 좋은 카페

- 바, 술집, 클럽

- 호스텔, 호텔, 숙박업체

- 그외


8. 그 외

- 장기체류자만 아는 꼼수 XYZ  

- 가족을 위한 치앙마이; 교육, 국제학교?

- ???




치앙마이는 나에게 정말이지 많은 것을 주었지. (후후)


막상 리스트를 적고나니 은근 다뤄야할 내용들이 많군. (...또르르..) 댓글로 위의 내용 외에 더 궁금한 내용들 적어주시면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하겠음니다. 언제 적지 근데.....





그리하여, 치앙마이 101 가이드를 완성했습니다! (노마드 가이드 - 치앙마이)

구글 안드로이드:  https://goo.gl/KqC95B

애플 iOS: https://goo.gl/k1F3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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