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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멈추어선 길목에는

만추의 풍경을 담다

by 김종섭

가을이여라!!

DERBY RRACH REGIONAL PARK. CRANBERRY 농장. FORT LANGLEY의 만추의 풍경을 담다.


DERBY RRACH REGIONAL PARK 길목에는 늦가을 풍경이 익어간다

DERBY RRACH REGIONAL PARK
가을은 감정의 노동을 앞세운다. 아련하게 수놓아진 기억 뒤로 추억이 새로운 단장을 하고 나선다. 가을은 인생의 중반기를 맞이하는 성숙한 계절의 의미를 부여하고 나선다.
낙엽은 또 다른 대지위에 중심을 잡고 마지막 생을 부여잡는다. 비가 올듯했던 날씨는 화창함으로 계절의 가을을 비추어 나간다. 걷잡을 수 없는 동경의 시간, 그 속에 가을이 머물러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렘이 있다.
준비해온 음식이 풍요로움속에 식탁에서 주인의 따뜻한 입감을 기다리고 있다.
휴일의 표정은 성숙한 휴식을 선사한다.
또 다른 주거캠핑 문화가 가을 한낮을 살펴간다


자연은 포근한 휴식의 장을 선사한다
여유로운 풍경은 또 다른 날의 비타민 같은 활력을 가져온다.

사람들은 물이 있는 풍경을 좋아한다. 캠핑 구역은 만원사례이다. 비어 있는 곳 하나 없이 아마도 몇 주 내지는 몇 달 전에 미리 예약하여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닌가 싶다. 아직은 춥지 않은 날씨임에도 모닥을 피워 놓고 캠핑의 묘미를 즐겨간다.


낚시를 즐기는 캠핑족의 한가로움은 대여의 꿈을 꾸어간다


아직도 풀잎은 가을을 저항하듯 생의 탄성을 부르고 떨어진 낙엽위로 가을의 시간을 즐겨가는 자유가 가을 시간을 깊숙히 담아나간다.

크랜베리 (cranberry) 농장의 풍경을 담다
블루베리 (Blue Berry)농장에 붉게 불타오르는 가을의 정취를 강렬하게 채색해 나간다.
크랜베리 (cranberry) 농장에 물을 가두고 마지막 결실의 수확을 거두어가기에 바쁜 시간과의 사투를 벌린다


FORT LANGLEY에 가을 풍경을 담았다
상징적인 캐나다 국기를 일상에서 쉽게 나부끼는 소리를 어디에서든 보고 느껴갈수가 있다.그들만의 상징적인 애국의 마음은 혹시 아닐까,
가끔은 이곳을 지나칠때면 Grill음식이 겻들린 와인 한잔 여유롭게 마셔가고 싶었던곳이다.


철마는 달리고 싶은것일까, 기적소리가 멈추어진 철길 한곁에는 추억이 묻어있는 기차가 전시되어 사람의 눈길을멈추게 한다.ㆍ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풍겨나는 풍경속으로 벽화가 이색적이다.


카페안을 들어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긴 행렬이 이어져 있다. 소문난 곳 왠지 다른곳의 커피맛보다 향기 은은함과 커피 맛이 짙어 입끝의 여운을 남겨간다


포트 랭리 시청이 소박한 단장을 하고 지나가는 행인의 눈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제 가을이 가고 있나 보다. 차가운 입김이 겨울을 재촉한다. 오고 가는 것이 시간이고, 세월이라 하지만 해마다 오고 가는 가을이 늘 아쉽기만 하다.

오늘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커피 한잔에 생에 시름을 펼쳐 놓았다. 출근 한 시간을 남겨놓고 삶의 일터에서 동료들을 만날 것이다. 휴일로 인해 긴장이 풀린 탓일까, 단 하루만 더 휴식을 가지고 싶은 게으름이 유혹을 한다. 커피 잔을 비우고 내가 지금 가야 할 길로 움직여야겠다. 또 다른 오늘의 희망의 꿈을 찾아서ᆢ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휴일의 뒤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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