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현금 말고 다른 자산을 찾아야 하는 시대!
(우리가 금융 공부를 하지 않은 이유)
보통 사람들은 자산이라고 하면 돈을 제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자산에는 현금 말고도 금, 채권, 부동산, 주식 등 더 많은 종류가 있어요.
돈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물가가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을 바꾸는 순간,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로 가시면 돈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돈 입니다! 그런데 돈에 대해서 배워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학교 선생님도 부모님도 우리에게 돈에 대해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건 우리나라 시대상의 영향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가 높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저축이 짱이던 시절이죠. 90년대 이전에는 금리가 높다보니 은행에만 맡겨놔도, 안전하게! 20%의 수익을 낼 수 있었어요.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원금 보장에 20%의 이자를 주는데, 굳이 위험한 주식에 돈을 넣을 필요가 없죠. 주식은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원금을 까먹을 수 있는 위험이 있잖아요. 그래서 돈이 생기면 은행에 맡기고 별 다른 금융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당시 우리나라가 고속성장을 했기 때문이에요. 기업들이 엄청나게 수익을 냈어요. 뭘 해도 되는 때였죠.
우리나라의 엄청난 성장성이 보였던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가 회사에 투자를 합니다. 다들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니 시중에 돈이 없어요. 돈이 귀해졌죠. 은행은 돈이 귀하니까 더 비싸게 빌려주기 시작합니다.
공급과 수요의 법칙 아시죠?
공급이 부족한데 수요가 늘어나니 돈이 비싸게 팔려요. 은행에서 이자율을 높여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돈을 빌려갑니다. 그래서 이자율이 20% ~ 30% 까지 올라갑니다. (은행에게 돈은 상품이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나라가 정말 고속성장을 했기 때문이에요. 보통이라면 이렇게까지 높은 수익률이 나오기가 힘들죠.
그렇다면 은행은 그 많은 돈이 어디에서 나와서 빌려줄까요??
은행도 이익을 내는 집단입니다. 내 돈을 보관해주고 이자 주는 곳이 아니에요. 이 세상은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죠. (자본주의 '돈은 빚이다'를시청하시면 알게 됩니다.) 은행도 보유하고 있는 돈이 있어야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수 있어요. 그래서 은행은 사람들에게 저축을 하라고 합니다.
돈을 맡기세요!
저축하면 20%의 이자를 줄게요!
은행은 사람들에게 저축을 유도해요. 은행은 사람들에게 높은 이자를 주는 것보다 높은 이자율로 대출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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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돈을 빌리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섰으니까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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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대출한 사람들도 회사에 투자하면 은행 대출이자보다 더 많은 이익이 생기니까 높은 이자율에도 돈을 빌렸던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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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우리나라의 미친 성장성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이것이 100년 전 일이 아닙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죠. 부모님 세대만 보아도 은행에 저축하는 것이 돈 버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니까요.
10%도 아니고 1%보다도 더 내려간 0.5%라고 합니다. 20%였던 수익이 0.5%의 수익이 되었어요. 97.5%나 감소했네요 ㅠㅠ
물가는 계속 오릅니다. 월별로 봤을 때 0.7~2%네요. 제일 최근인 9월달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 정도네요. 이 때 1%의 이자를 받는 것은 돈이 그대로 있다는 소리에요. 물가가 1% 올랐으니 내 돈은 1% 이상 올라야 수익이 나는 것입니다.
그럼 물가가 2%오른다고 생각해 볼게요. 그 때도 똑같이 1%의 이자를 받는다면, 내 돈은 1% 만큼 손실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내 자산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죠. 이해가 되실까요? (이해가 안 되실 경우, 돈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세요.)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서는 나의 돈을 지킬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자산에 투자해서 나의 자산을 지키고 늘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