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칼럼 : 진지하게 웃기는 인생
제가 얼마 전 보령에 있는 작은 도서관에 가서 실수한 이야기를 쓰다가 '아, 이건 신문 칼럼으로 써야 해'하고 덮었다는 거 있잖아요. 그걸 더 다듬어서 국민일보 칼럼으로 썼습니다. 시작은 집에서 20분만 달리면 대천해수욕장이 나오는 곳에 산다는 자랑이었으나 이내 우연히 발견한 도서관에서의 실수담으로 이어집니다. 다행히 결론은 해피엔딩입니다만, 저는 참 빈틈이 많은 허술한 인간이라는 걸 또 한 번 느낀 날입니다. 제가 이렇게 얼렁뚱땅 칼럼을 쓴다는 걸 신문사가 몰라야 할 텐데요. 에이, 모르겠지. 이런 글까지 찾아 읽진 않겠지. 바쁜 사람들이.
https://www.kmib.co.kr/article/view_amp.asp?arcid=173208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