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마냐 먹방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냐 정혜승 Dec 30. 2019

<2019년 먹방 일기>

<2013년> 먹고 다닌 이야기

<2014년 1~6월> 먹고 다닌 이야기

<2014년 7~12월> 먹고 다닌 이야기

<2015년 1~6월> 먹고 다닌 이야기

<2015년 7, 8월> 먹고 다닌 이야기

<2015년 가을과 겨울> 먹고 다닌 이야기

<2016년 1~6월> 먹고 다닌 이야기
<2017년> 먹방 일기
<2018년> 먹방 일기 + 밥상 일기

먹방을 앞세운 일기... 특히 여름 이후, 정말 많이도 먹고 다녔군요. 밥 사준 이들에게 감사.

1. 1월의 먹방. 부산통영 2박3일


2. 그동안 먹고다닌 기록을 덧붙이자면.. 이탈리안밥집 #밍고네식탁 괜찮고요. 참 편한 멤버들, 오래보겠죠


3. #삼거리푸줏간 돼지갈비와 냉면 훌륭합니다. 이날 뵌 분은 정말 긴 직함의 명함을 주셨는데. 전설의 그 팀 분.. 존경하고요.

4. 갑오징어와 매생이떡국을 함께 한 L님의 이야기는 여전히 생생하고 완전 흥미로운. 더 자주뵈어야.

5. 마지막 #향연 역시 기록용. 홍어 등 비린건 못드시는 그 분의 과거사.. 각자의 삶은 정말 끝없는 이야기. #그날_한뫼촌_음식사진없고_사람사진뿐이라니 #진짜_대단한_분들_맘속응원만 #먹고다닌_일기 #얼마나_더해야_덜부끄럽고_덜미안할까


6. 역시 줄 긴 집. 1140 전에 가야 예약도 가능하다고요. 먼저 가서 자리 맡기도 어렵고요. 가성비 좋고 맛 좋고. 간만 온니들의 팀웍 #리틀파파포


7. 양고기 중에서도 고급 부위라고 쪼매 더 비싼 걸로 시작했지만 일반 부위도 괜찮더군요. 좋아하는 보쓰와 간만. 수다로운 저녁. #양파이


8. 중년부부의 주말 저녁. 애들 없으니 평냉. 대기번호 올리는데 앞에 다섯 팀 정도. 우래옥에 가까운 육향 육수. 1.3만원. 빈대떡까지 주문하니 둘이 거의 4만원. 호사로운 저녁이었어요 #서관면옥


9. 드디어 님이 한 턱 쏘는 그 날이라서 정말 기뻤어요. 님이 계속 꿈꾸는 사람인 동시에 현실의 일들을 절대 놓치지 않는 리더라 고마웠고. 도전 앞에서 겁나 욕심 많고 행복을 탐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서 예뻤어요. 계속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함께 한 어르신 S 역시 계속 꿈꾸고 내던지는 분이라. 두 분 보며 흐뭇한 제가 좀 웃기기도 했고. 행복한 일을 하라는 님의 말을 오래 간직할 겁니다. 원래 제 모토이긴 한데. 일상에 매몰되어 쉽게 잊거든요. 몰입의 즐거움을 나눠요. #201805 #배추전_아구수육_고추튀김_굿 #저녁소음


10. 덕분에 기막힌 두 잔 더. 사람에 취한다고 하지만 좋은 술은 그 자체로 좋기는 해요. #미스터사이몬바 #밤의고요


11. 거의 2년 가까이 결혼식이나 장례식이 아니라면 얼굴 볼 수 없었던 님. 일로 엮인 인연이나 일로 잠시 떨어졌던 님을 이제야 맘 편히 보게됐네요. 특히 셋이서 수다 얼마만인지. 우리 계속 보겠죠 #슈퍼판
12. 계속 볼 수 밖에 없어요. 다행히ㅎ 오랜 인연, 새로운 인연을 가로 세로 위로 아래로 사차원 엮어가면서. 잘 하고 있는 님들 보니 왕온니 이모 마음은 어쩔. #카페보틀그린


13. 동네 맛집 탐험. 도동탕면과 도동비면. 쇠고기와 목이버섯, 쑥갓 등을 고명으로 멸치 청양고추 칼칼담백 육수가 탕면. 야채 더해 간장소스 비빈게 비면. 둘 다 꼭 해보고 싶은 JMT. 명란계란말이도 예술입니다. #후암맛집 늘 먼저 뜬다는 #도동집 #작고_줄서는


14. 배부른데도 진한 달콤고소 냄새에 지나칠 수 없었던 #비스코티앤파이 피칸파이 치즈파이 반반 포장해왔는데 감동의 눙물ㅠ 배부른데 말입니다. #담엔영양빵


15. 지난주 일요일에 다녀온 #후암편백 올려둡니다. 유행하는 세이로무시 가성비 아주 좋아요. 소고기 편백 2인분+부타동 1인분 = 3만원. 아이들과 흡족한 일요일 점심이었죠. #골목길_동네산책


16. 노포 #대성관. 대방동 어드메 정말 오래된 집. 마늘을 양껏 올린 오향장육은 고기의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에 다들 감탄. 난자완스와 터질듯한 멘보샤에 오랜 지인들과 맛집 수다. #아드님_책출간_자랑이냐_베셀_작가_자랑이냐


17. #한일관_광화문점. 방방방 접대용 깔끔 한식. 마무리 냉면 괜찮고요. #풍정사계 #홍천강탁주 #술취한원숭이 등 막걸리진지한 쌤들의 편안한 대화 #고마워요_늘


18. 요즘 동네 핫한 삼청동 #길운구락부 #접대용 #존경합니다_여전히_갈길_먼


19. #광화문해물 #단연_계란말이 #문어가성비꽝 #찰리와_천사들


20. 서촌 #고미스 #님들_러블리 #꿈꾸는_자는_다르게_진화한다_확인중 #여성의날


21. 찻집 쥔장이 물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실래요? 혹시 고양이가 불편하지 않으시다면요. 어머. 그럴리가요. 괜찮아요. 어머나!
사간동 국수집에서 C님을 만난 그 날은 아직 쌀쌀했건만. 옆의 #달그락 찻집에서 봄을 처음 생각했던 거 같아요. 작은 한옥 창으로 햇살은 어쩐지 따스했고. 창틀에 앉아 있던 방 주인 고양이는 우아한 몸짓으로 탁상 아래 자리를 잡고 갸르릉.



22. 계절도 생각 못하고, 봄인갑다 머리로만 인지한채 4월. 눈에 들어오지 않던 꽃들이 오늘따라 눈부시더군요. 벚꽃도 찬란하지만 #목련나무집 목련은 그 생의 절정을 태우는 중. 이제는 괜히 각별한 음식 #배추적 곁들여 얌전한 나물에 비빔밥 점심 수다를 갖는데 바람이 불 때 마다 꽃비가 내리더이다. 각자 온갖 일들에 치여 간만에 모두 봄을 즐겼어요. 짐짓 가볍게 툭툭 던진 이야기의 무게는 봄으로 넘겨버립니다. #힘내요_온니들


23. 오후엔 딸 아들 각자 나가고, 동네 탐험 중. 딸이 추천해준 #후암동커피 햇살 환한 작은 커피집에서 카페놀이. 오늘의 책은 몇 장 들춰보다 요즘 훅 빠진 #팩트풀니스 한쪽 극단의 빈곤국과 다른 극단의 부유한 나라, 괄호하고 예시로 (북아메리카와 유럽, 그리고 일본, 한국, 싱가포르 같은 일부 국가).. 우리나라의 위치란 이렇군요. 책 도입부에서 제 지성이 침팬지보다 못하다는 걸 확인한 후, 계속 놀라며 읽는 중입니다. #한스로슬링_존경합니다 #휴일이라고요 #여유작작 #아우터_없이_봄


24. 토요일 저녁은 나름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인 숙대입구역 #구복만두 옆지기는 매우 만족, 저는 적당 만족. 연남동 이품만두, 연희동 오향만두, 망원동 진진 만두, 이태원 쟈니덤플링 등에서 단련된 입맛인지라ㅎ 그래도 가끔 테이크아웃 할듯요.


25. 역대급 규라멘. 지난 토요일엔 오후5시 문닫는다는 사실에 좌절했다가 오늘 드디어. 지나가다 간판만 보고 혹한건, 규라멘 규동 내세운 넘나 작은 가게라는 점. 테이블 없이 다이에 둘러앉는 자리가 전부인데 토요일 오후 4시50분 거의 만석. 저를 비롯해 절반 이상 혼밥러. 그릇에 마늘과 설탕? 소스, 사골국물을 저울로 계량하며 넣고 라멘 위에 숙주 고기 파, 반숙계란을 듬뿍 올린뒤 토치로 불맛 내줍니다. 청년의 손놀림이 어찌나 체계적인지 넋놓고 감상. 맛있어요ㅠㅠ #이이네 #후암동맛집


26. 행복한 점심은 딤섬이죠. 줄서는 집이라 엄두 못냈는데 S 생일 맞아 예약 성공. 딤섬 세 종류에 새콤한 흑초 탕수육과 매콤 깐풍기 모두 훌륭합니다. 저는 우육면 취향, S는 마라탕면 취향. D가 끊임 없이 탄성을 거듭 토해내는 음식들로, 좀 우울했던 우리 모두 단체 기분전환 성공. 성공적 점심 나들이였어요. #포담 #통인동


27. 점심 나가려는데 급한 콜.. 그럼에도 꿋꿋이 나간건 기다리는 N부장과 S씨에게 예가 아니니까 당연한건지, 제 맘이 좀 서늘했던건지. 급한콜은 결국 취소됐지만서도.. 무튼 한옥 너른 창 밖으로 비가 내리니 정말 좋긴 하더군요. 비스테카 피자라는데 고기보단 루꼴라 풀밭 피자. 알리오올리오 치고 진한.. #스미스가_좋아하는_한옥 #사간동


28. 2차는 그 님이 쏘는 위스키. 전 아벨라워. C가 주문한 함양주는 솔송주 베이스에 솔방울 태워 훈연 느낌 내는 칵테일. 그 님은 글렌피딕. 1차에 합류한 그 님에 대한 성토와 원망을 계속 놀리는 농담에 섞어 쏟아내고. 이러저러 구박했지만... #참 #통인동


29. L부장이 먼 길 찾아와 춘추관 출입 2진과 함께. 고기 풍성하고 스위스 치즈 맛 나는 루벤 샌드위치. 조금 뻑뻑한 맛인데 제 취향에 괜찮았어요. #붓처스컷


30. 진짜 오랜만에 #키사라 #형님


31. 지루한 풀코스는 한중일 다 사양하는 편이지만.. 오리와 해물을 담백하게 내주는 보양식은 제 취향. #경복궁역_한성 #그분_사인_반갑네요


32. 해장이 필요한 그녀는 마라순두부를 택했고. 참나물을 곁들인 육회비빔밥은 무척 고소했어요. #서촌_도취 #그녀와_데이트 #오래가요_우리


33. 리뉴얼하면서 테이블에 인덕션 숨긴 형태로 바꿔서 전골을 메인으로. 국수전골 훌륭해요. #예나지금이나_접대용 #삼청동_복정식당


34. 일요일 늦은 오후, 셋이 작당. 해물떡볶이는 딱히 취향은 아니지만 단호박까지 푸짐. 가성비는 별로. 그러나 가게 앞 화분에 심은 바질과 민트가 넘 예뻐서 담엔 피자를 함.. #서촌_송스키친


35. 종각에서 늦은 벙개. 9시 다되어 만났지만 넘 배고파서 꽃삼겹살에 얼큰칼국수까지. H선배와 간만 따뜻한 시간 #해몽


36. 간만 땡긴다는 그녀의 탁월한 선택. 소세지 스테이크도 맛난데 부대찌개까지 풀코스 과식.. 편안한 수다의 밤 #이촌동_일미부대찌개스테이크


37.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연에 앞서 강연자 두 분을 독점해 저녁. 좀 소박한 접대 이후 유튜브저널리즘 공부. #광화문_초원죽집


38. 함박 전문인데 오히려 코브샐러드가 훌륭해 진짜 사진 기록용 #삼청동_부띠끄경성


39. 아주 오랜만에 아들과 데이트.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후암동_김가네양꼬치


40. 아들과 데이트 다음날엔 아들 빼고 옆지기, 딸과 동네 탐방. 춘천에서 맛보던 바로 그 방식의 닭갈비 좋아요. #후암동_강촌숯불닭갈비


41. 고소하고 새콤한 두부치즈 샐러드, 푸짐한 닭고기 샐러드, 독특한 제육저냐, 참나물 풍미 좋은 육회, 덜 매운 마라순두부 모두 훌륭. 음식은 1~2만원대. 와인도 저렴한데 괜찮아요. 인연이 닿은 이들과 벙개. 크림치즈호두곶감말이는 무려 써비스인데 JMT.  #서촌_도취 #그는_취하고


42. 14명 잡았다는데 4명이 주문하려니 어찌나 미안한지 권하는대로 게살볶음. 역시나 비쌌지만 훌륭. 속속 도착한 덕분에 다양한 요리 맛보는데 성공. 어향동고 맘에 들고요. 양장피 가지튀김 탕수육 다 실해요. #다른세상_사람들 #영자씨픽 #신사동_송쉐프 #친절해요


43. 딸이 알바하는 식당에 딸 없는 틈에 도전. 마침 뽀 단골집이라고요. 매장 넓고 깔끔한걸 보며 고생 좀 하겠구나, 화로는 무겁겠구나, 괜히 짠한 마음. 딸 알바 고생 들으면서 식당 문닫기 전에 일어나줘야지 반성했어요. 무튼 규카츠 첨 먹어보는데 130g은 적군요. #교토가츠규


44. 기자 후배가 점심 사줬어요. 가격이 너무 착해요. 좀 짜긴 해도 들깨칼국수 맛있어요. 비빔국수는 달콤고소. 만두도 괜찮아요. 여럿 함께 몽땅 시켜놓고 맛보고 싶은 집 #통인시장 #체부동잔치집


45. 휴가낸 지난 금요일. 마침 남산 벙개라 해서 기꺼이 달려갔죠. 압도적 크기. 옛날스프는 별미라기보다 재미. 가격은 좀 오른듯요. #원조남산왕돈까스


46. 기록용. “싸게 술 사지지, 비싸게 고급진 걸로 막으셨군요”.. 라고 메시지 던졌더니 “술은 별도의 고귀한 존재*” 라고요. 기분이 몹시 상했으나 시간이 약이라고, 좀 풀어졌던, 그러나 달달이가 필요했던 그날. 하여간에.


47. 토요일 점심. 집 앞 순댓국 집도, 라멘집도 줄을 서야 해서.. 줄 안서려고 동네 언덕 꼭대기의 수제버거집으로. 그리고 의외의 JMT. 음료 무한리필이라며 셋이서 세 잔 주문하려니 오히려 당황하는 직원분ㅎ 패티와 내용 모두 실해요. #후암동맛집 #버거운녀석들


48. 요즘 인스타에서 찜했던 식당 #비스트로노미로랑생 샐러드는 푸짐했고 대구살 브랑다드(?) 얹은 바겟도 신기. 스테이크도 훌륭합니다. 셋이서 와인 두 병 하고 10시 마감에 나왔는데 다시 인근 곰탕집에서 소주 4병... 이OO 사연들..두 분 걱정 뭔지 공감.. 끝내 괜찮을거라 믿어요.


49. 우리 친구들이 애정하는 #해물떡볶이 훌륭 #스미스가좋아하는테라스 K님 팬미팅에 가까웠으나 정작 미디어 전략을 주제로 제가 과하게 떠든ㅠ


50. 고퀄 비싼밥 간만. 제가 밥 얻어먹어도 괜찮은 분이 많지 않은데.. 각자 어려운 시절에 호사 #아따블르


51. 한치먹물파스타를 비롯해 대체로 훌륭. 친구의 고통에 그냥 공감하면 될 일을..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이라지만 왜 그랬는지.. 무튼 그 사태는 몹시 유감 #파스타포포


52. 아들과 어느 주말 저녁 #왕십리옛날곱창  경리단길에서 이쪽으로 이사했다는 말만 들었는데 몇 년 만에..


53. 리뉴얼 후 새로 생긴 전골 메뉴 맘에 들었는데 요즘 다시 휴업 중인 #복정식당


54. 어떤 만찬.


55. 손주 보신다고 동네까지 오신 시부모님과 간만 점심. 일요일 출근이 늦어진 며느리와 모처럼 출근않은 아들도 함께 했네요. #후암동맛집 #일미집 감자탕은 명불허전. 그 가격에 어찌 그리 실한지 모두 흐뭇했어요.


놀랍게 달콤하고 아삭한 초당옥수수, 새콤 천도복숭아와 달달 자두도 이번 주말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줬고요.
56. 우리 방 식구들을 즐겁게 해준 산딸기와 자미당 아이스크림도 6월의 기억으로 남겨봅니다. 통인시장에서 한 팩 7000원 산딸기도 느낌 있는 아이. 스트레스 받던 D가 아이스크림에 탄성을 토해내며 기분이 나아지는 장면은 정말 좋았어요. #일희일비


57. S님의 점심벙개 콜로 서촌까지 살짝 다녀왔어요.. #서촌_국시한그릇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둘이 맛본답시고 충무김밥에 닭고기까지 주문했지만 국시한그릇으로 충분합니다. 맘에 드는데 이제야ㅎ


58. 온니의 #백수1일차_저녁엔 고기를 쏘겠다는 K. 역시 간만 엄마놀이 하겠다는 제 꿈과 달리 집에서 혼밥할 처지에다 백수가 어찌 고기를 마다하나요. 서초동 #스모크벙커 훌륭합디다. 함께 한 R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세상에! 우리는 우연히 지하철에서 같은 책을 읽으며 왔던 겁니다. #테드창 #숨 이게 제 백수생활 1호 책인데.. 13년에 읽었던 #소프트웨어객체의생애주기 역시 #숨 에 포함되어 있기에 다시 보며 감회에 빠졌는데 R쌤도!


59. 밀린 식당 홍보도 붙여봅니다. 해방촌 #올드나이브스 훌륭한데 그리 작은 집일 줄이야. C님이 6시 전에 줄 서주신 덕분에 훌륭한 저녁.

60. 오리올의 야경은 2차


61. 삼청동 #플로라 몇 년 만에 가봤는데.. 꽃이 가득한 피자에 1인 1파스타 노알콜 저녁도 간만. #공감 하는 이들과 편한 수다를.. 좋은 분들의 에너지를 얻었던 그 날입니다.


62. 깜짝 놀랄만큼 맛있었어요. 얼린 염소치즈와 차가운 배. 치즈 런치코스. 한강진역 #치즈플로 셰프님은 J님 친구라는데 기계공학 전공하고 회사 다니다가 영국에 요리유학? 제가 좋아하는 쉐플로 셰프님이었군요. J님 S님 함께 뵙다니 엄청난 조합. 미디어 플랫폼의 미래가 대화의 주제. 아 잼나요.


63. 서촌에 이런 집을 몰랐다니 #퀸즈테라스한옥달 고추장파스타, 된장크림리조또에 이어.. 골뱅이와쫄면. 퓨전이란 말로 부족. 피자 파스타 리조또에 소맥은 저조차 난생처음. S님 2차까지 감사. 오랜만에 뵌 H님, 체하지만 않으셨어도.


64. 봉피양 비싼 등심 점심 사주신 N선배 감사. 영란법 대상 아니라서 좋군요. 오랜만에 Hannah 수다 재미있고. 두 분 그 회사 잘되어야 하는데ㅠ


65. 존경하는 D쌤이 사주신 인사동 #조금 솥밥. 바로 그 전날 인사동 가면서 그집 솥밥 먹고싶다 생각했는데 마침 딱. 모든 조언이 유익하고 즐거웠어요. 쌤. 참 좋은 분이어요.


67. 오뎅의 푹 익은 무와 무조림 무 맛이 다르군요. 고구마도 엄연한 요리. 몇 년 전 제가 좋아한 해방촌 미수식당은 부담없는 밥술집이었는데.. 여긴 술이 너무 비싸서 다시 가기 쉽지 않아 보이는 #남산미수 다들 얼굴만 봐도 좋은걸요.


68. 딸아들에게 큰소리치며 데려간 #레호이 국내 최고의 베트남 집이라 했는데 메뉴가 바뀌었다니. 반쎄오 셋트(1인 1.6만) 뿐이로군요. 괜찮았지만 비빔국수 그립. 반미도 추가로 먹기엔 부담되어 아쉽.


69. 종로3가에서 검색으로 고른 집인데 완전 제 취향이었던 #잘빠진메밀 수육전병만두 살짝 곁들어지는 #잘빠진한상 코스(1.2만)를 즐겁게 혼밥.


70. #벌써한달 아직도 꽃을 선물받고 있어요. 고마워요. 경온니. 집으로 가는 버스에 해바라기 향기 뿜뿜. 아직 케잌도 받고 있어요. 역시 고마워요. 영온니. #이쯔모 가지미소볶음과 계란말이, 포테토사라다는 오랜 제 최애메뉴. 정말 낄낄대고 편한 시간 함께 해준 현옵 섭옵 경도 고마워요


71. #비스트로드욘트빌 저녁도 잊지 못할 겁니다. 타르타르 전채와 어니언슾, 절대 이름 기억 못할 오늘의 생선 빨간 물고기도 훌륭했지만, 멋진 어른과 충만한 시간. 볼매 어른 고맙습니다. 나눠주신 마음들을 저도 누군가에게 갚으며 살지 않을까요?ㅎㅎ 앞으로도 계속 멋진 어른 하세요.


72. 건대 명소 #라파밀리아 초대해주신 황쌤 고마워요. 도시의 뷰네요. 결국 저녁 쏘신 ㅅㅅ님, 슬픔을 슬픔으로 덮고 웃어주셨네요. 계속 그렇게 버텨주세요. 두 분과 함께 2차는 건대 #BRCD 파인애플 통으로 넣은 파인빙수 굿.


73. 신사동 #부에노스아이레스. 샐러드와 군만두 닮은 엠빠나다, 그리고 고기고기고기. 음식이 중요한게 아니라 8시 쫌 넘어 탱고 공연 있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탱고 남녀의 몸짓이 주는 밀도가 대단합니다. 끝나고 친절한 촬영타임. 토욜 저녁인데 마침 전직장 상사 K님이 전화주셔서 공연 말미 혼자 통화하다가, 사진 찍을 차례랍시고 서둘러 전화를 끊고 홀로 띰띰... 무튼 전 몇 년 만에, 옆지기는 처음 와본 곳. 밥 사주신 K선배 고맙습니다. 벽 가득 관능적 탱고 그림 많은데. 눈치보느라 촬영 아쉬움.


74. 호기롭게 마신 날의 기록. #오리올 야경은 마법에 빠진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그냥 별 것 없이 좋아요. 지지고볶은 인연이 이어지겠죠. 이날 1차는 숙대입구역 #막걸리담 메뉴판에 “조용한 곳”이라며 목소리 큰 사람은 다른데 가라고 합니다. 실제 조용해요ㅎㅎ 메뉴 가성비 굿. 생 막걸리 달달시원해요. 지도에 안뜨는집이라 옆집인 부산횟집 찍고 가면 좋아요.


75. 오랜만에 님과의 만남은 서래마을 #르방드지우 점심코스 훌륭해요. 두부튀김 샐러드 크림새우 등 전채에 행복. 님이야 늘 씩씩한데, 그래서 다 마음이 쓰이기도 해요. 한 달만 지나면 에피소드. 상처는 아물고, 더 단단한 우리가 되기를.


76.  오랜만에 그대와 저녁은 이태원 #부자피자 피자로 새 역사를 쓴 집인데, 님은 거의 드시지 못하더군요. 불면증에 입맛도 없는 시기, 님이 부딪친 문제들이 끝내 풀릴 거라고 믿어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게 처음과 끝. 쉬울리가요. 그래도 마음을 다하는 수 밖에요.


77. 끼어든 벤또 사진은 얼마전 아들과 데이트한 후암동 #순식당 모자 모두 만족


78. 오늘 낮엔 ㅂ님을 만났네요. 서울역 #하노이의아침 지난 몇년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금 하는 일 얘기할때 목소리는 높아지고 눈은 반짝반짝. 응원합니다.


79.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호사로운 저녁. 정말 비싼 밥을 영란법 신경 안쓰고 말이죠. 메뉴가 1만~3만원 수준이라 괜찮을줄 알았으나 양이 적어 계속 주문. 또 하나같이 훌륭하다보니 다른 메뉴도 궁금해 계속 주문. 셰프님이 열정적으로 메뉴 설명하고 음식 준비하는 오픈주방 풍경에 “저런 분들은 도와드려야하니 계속 먹자”는 능력자 L선배 덕분이기도요. 20세기에 제가 보고 배웠던 일중독 선배들. 치열한 삶을 보여주신 선배들 언제 따라갈까 했는데 세월 참. 또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K선배도 대단해요. 좀 더 놀다가 정말 다른 일 할게 없으면 연락하라는 L선배 말씀도 고마워요ㅎㅎ #하쿠시 #사케대신_샤도네이_브루고뉴피노누아


80. 미디어 전략가 J의 얘기를 더 자주 듣고싶다는 희망+ 매력적 능력자 청출어람 N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망. #모던눌랑_센트럴시티점 맘에 들어서 또 갔어요. 며칠전 온니들과 도원결의하면서 느낌 좋았던 덕분. 그린빈즈나 비타민 볶음 매우 맘에 드는데 붉은 고추 양 좀 줄여달라고 미리 부탁. 땅콩소스 없이 겨자로 맛낸 냉면도 좋고. 동파육도 고수 듬뿍 곁들여 훌륭. 이 집이 맘에 든건, 바로 옆 메리엇 #더라운지 세작녹차 2차가 흡족했던 것도 한몫했어요. 가성비 나쁘지 않은 호사.


81. 부암동 #소소한풍경 도 최근 두 번 갔어요. 음식 깔끔한데 건두부쌈과 가지찜 특히 좋아요. 대화 즐거운 L님이 가져오신 황금빛 연태고량주와 와인 섞는 것도 불안했는데 끝내 폭탄까지 뜨거운 밤이었어요.


82. 지난주엔 삼각지 #몽탄 다녀왔어요. 6시에 전원 도착하는 걸 전제로 8명 방 예약 가능. 아니면 줄이 너무 길어 엄두가 안나요. 250g 2.5만원 갈비 맛나고, 된장찌개에 밥 하나 넣었더니 배불러도 계속 퍼먹는 맛. 와사비에 이어 청어알젓이 고기에 잘 어울리는 것을 발견. 이날 잘생긴 일행 덕분에 볶음밥 서비스로.


83. 지난주 시내 고급 참치집에서 새삼 확인한건 맛있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는 점. 한 턱 크게 쏘신 L국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잘 해주셔야 해요.


84. 후암동 동네 근고기집 #선명구이가 돼지는 거의 제주도 수준. 아들과 데이트 즐겁게 했습니다.


85. 손뜨개 가방이 예쁘다고 지나가며 한마디 했을 뿐인데, H온니가 며칠 뒤 제게 그냥 주셨어요. #안녕인간 책모임 전에 급히 읽고 싶었던 따끈신간 #인공지능과_인간, 물건너 온 간식까지. 동생 분이 직접 떠주신 백이 제가 쓰기엔 넘 깜찍하고 귀엽지만 잘 써볼게요. 함께 아보카도 타르틴과 샐러드, 빵을 나눠 먹으며 따뜻하고 진지한 대화까지 흡족한 여의도 점심나들이. 평일에 느긋하게 거기까지 가서 밥 먹고 수다떠는게 꿈만 같더라고요.


86. 계속 존경하며 오래 봐야할, 겸손한 형님과는 #가회헌 우아한 저녁. 이날 2년여 만에 만난 까사님 늙지도 않으시고 롹 씨디 선물도 주시고. 잘 살고 계셔서, 멋진 칼럼도 꺼주고 계셔서 고맙습니다. 이날 님과 집 앞 2차, 울집 3차는 말해 뭐합니까. 함께 분노하고 함께 웃고 계속 그리할래요.


87. 언론사 옛 동지들과는 여의도 #마산아구찜 아구수육. 일단 C옵바 다시 출근하며 밥 사줘서 좋네요. 처음처럼 잔이 신기해서 인증.


88. 안녕 히로. #콘타이 태국 쌀국수 제 취향ㅎ 일잘러 잘하고 계셔서 좋아요. 뭔가 다른 걸 이바닥에 선보이시는 그 자체가 기대되요. 내년 상반기까지 언제 기다리나 싶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무엇보다 팀과 일하는게 즐겁다니 최고.


89. 어제 2차로 간 포시즌 지하 바에서는 맥파이와 콜라보 만들었다는 특별한 맥주. 맛있습디다. 제가 계속 님의 대나무숲이 되어드릴 수 있을지. 쉽게 흔들리지 않고 믿는 방향으로 끈질기게 일을 만들고 계셔서 고맙네요. 잘 해주세요. 선배.


90. 엊저녁엔 간만 가족의 의미있는 회식. 불붙여먹는 폭탄피자를 먹자는 남편 제안 대신 제철을 맞아 살이 달디 달다는 꽃게를 먹으러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어요. 입구 가게는 1kg 3만원을 줄었지만 중간의 가게는 2.5만원, 딜해서 2.3만.. 결국 1kg 좀 넘쳐서 2.5만원. 새우 한 박스 2.5만원. 전복 8마리 2만원.. 꽃게찜, 새우구이, 전복회와 구이로. 근데 해산물에 그다지 관심 없는 남편이 마침 식당 앞에 파는 튀김을 왕창 사오고.. 갓 튀긴 새우와 작은게, 오징어까지 과식했어요. 사람이 넘 많아 줄까지 서고 셋팅비 추가하는 대신, 담에는 그냥 사들고 집에 오는게 낫겠어요. 살이 꽉 찬 꽃게는 달달하여 가을이 다 가기전에 또 먹고싶네요. 새우는 남편은 만족했으나 딸이 입술 가렵다하여.. 담엔 안하려고요. 제가 사실 갑각류 알러지에도 식탐이 앞서서 대충 살아온 사람인데. 애들이 어찌 이런걸 닮아서.. 아까 귀가한 아들 몸이 벌겋고 가렵다고 해서 제가 먹는 항히스타민제 한 알 줬는데.. 알러지도 자기 엄마 닮은거냐 해서, 머리 좋고 잘 생긴 것도 다 엄마 닮은거라 해줬습니다.


91. 수다라는 뜻의 #텅댄스 예전 이남장 자리에 3년 걸려 올린 새로운 광화문 펍. 브랜드 디자인 하는 박정태님은 디제잉까지 직접 배우셨다고요. 대범한 건물주가 사업주인 덕에 정원 넓은 독특한 공간. 바베큐 훌륭합니다. (군계)일학 김익현님 기자 30년 기념 벙개. 조영신님이 장소 섭외했고요. 대체 20여 권 저서와 번역서는 어찌 나왔나 했더니. 친구 없는게 비결? 퇴근 후 꾸준히, 한결 같이 작업하셨다고요.


92. 도산공원 인근 #더청춘 셋이서 2차로 만나 1시간반 딱 세 병. 가지런한 가자미 구이에 #백투더진로 망했다 슬프다 하는 님에게 필요한게 정말 오직 술일까요. 그거라도 일단. 계속 응원하면서 이민 못가게 막을래요.


93. 눈여겨본 미슐렝 빕구르밍 이태원 #우육미엔 드디어. 근데 우육면 탄탄면 다 그럭저럭 수준이지 감동은 아니라서, 장소 제안했던 이로서 만회하기 위해 #오리올 급이동. 두 미녀 야경 맘에 들어하신듯 하여 다행. 박사논문 전문가 님 덕분에 잠시 또 귀 팔랑.


94. 벌새 본 사람답게 은마아파트 지하상가에서 만나기로. 할아버지_돈까스는 지못미였으나 반찬가게들 덕분에 나쁘지 않은 픽. L님에게 여전히 미녀 라는 말 자체가 한 때는 상처였다는데.. 말해줘서 고마워요. 잘 버텨줘서 고마워요. 기운내요.


95. 덕분에 무척 몹시 베리 호사로운 소고기.
내가 알던 모습과 확 달라진 #올댓재즈 그에게 너무 말을 쎄게 했나, 맘이... 그래도 모두 다 잘되겠죠..


96. 일명 ‘마냐 최애캐’인 님이 한 잔 먼저 청한건 2년 만에 처음. 내가 도와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참 뭐라.. 미안요. #야마야


97. 경복궁 #강구미주구리 이날도 가자미 구이. 일찌감치 그 자리 적임자라 했던 제가 사람 잘 본거죠. 5시부터 5시반까지 운동하고. 아침 시간에 집중근무, 스트레스 따위 받지 않으시는 온니 만세. 이날 셋이 #계단집 2차. 어깨 무거운 님들. 근데 님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98. #이타미준 보고왔더니 저녁 준비는 커녕 뭘 먹을지 생각도 않고 있는 두 남자를 데리고 나가 후암동 #바스버거 아들은 #버거운녀석들 이 더 낫다고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수제버거


99. 생일파티 초대를 받았어요. #비덕밥상 #시와콘서트 #지현디제잉 까지 구성이 있는 생파. 김탁환님 #덕후의식탁 행사에서 처음 뵙고 #치유패거리 만남에서 인사드렸던 비빌언덕, 비덕님 생파. 요즘 도통 얼굴보기 힘든 K선배를 만날 기회이기도 해서 욕심냈어요. 부엌 어시스트로 돕겠다고 일찌감치 큰소리쳤던 터. 소셜다이닝, 케이터링까지 거침없는 비덕님 솜씨를 곁눈질하면서 앞치마 두르고 저 음식들 아주 쪼금 거들었어요. 이날 유일한 문제는 하필 그 토요일. 마음은 서초동을 가야하는데 어쩔 수 없었어요. 미리 어시 손을 들지 않았다면 모를까ㅎㅎ 덕분에 한 사람의 삶이 주변을 어떻게 풍요롭고 즐겁게 만드는지, 한 사람의 온기가 각기 다른 사람들을 어찌 이어주는지, 즐겁게 목격한 시간이었죠. 누구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지만, 사랑을 널리 나누는 사람, 마음을 다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순간이랄까. 보면서 참 좋았습니다. 비덕님 한 사람을 위한 노래가 아니라, 모두에게 전해지는 시와님의 노래도 훈훈했죠. 지현님의 디제잉을 못보고 나온게 아쉽. 저 배웅까지 나오셔서 속깊은 얘기를 짧고 굵게 나눈 K선배. 선배를 어찌 응원해드릴지 생각이 길어지고요.


100. 이 특별한 토요일 2차는 오랜만에 옛 보쓰들과 동료의 모임. 대방동에서 서촌까지 지하철과 버스 갈아타며 열심히 달렸고, 술로도 엄청 달렸네요. 인복 많은 옛 보쓰 덕에 소완도에서 직접 공수한 전복과 소라. 그리고 심장이 뜨거운 사람들. 이제는 사람 얼굴을 남기고 싶은데, 소심하게 음식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흠흠. 저도 인복이 많아요. 앞날은 알 수 없으니, 함께 일한 시간들을 오래 기억할래요. #20190928


101. 천칭자리 사람들을 위한 저녁. 제가 무척 좋아하는 준웅쌤, O님과 함께 천칭이군요. 발상을 달리 하는 준웅쌤에게 늘 배우고. 오늘날 제가 이렇게 성장하도록 이끌어주신 H님, 오늘도 헌법정신 제대로 정리해주신 K님, 사랑하는 멘토온니, 뽀, 꼬양과 오랜만에 다함께. #주반 음식은 정말 훌륭하네요. 나눠서 쏴주셔서 감사. 저는 마침 오늘 꽂힌 #부당세습 한 권 씩 드렸는데, 첨엔 메시지 글씨가 반듯하더니. 나중엔 취해서 뭐라 썼는지 삐뚤빼뚤. 와중에 제 이름을 새긴 이 가죽패드, O님.. 어찌 이런 선물을ㅠㅠ  #우린새로운작당_뱃맨앤롸빈 #재밌게오래


102. 불금 저녁, 혼자 기다리는데 쓱 가져다주신 서비스 한 잔은 #만강에비친달. 진하고 달큰한 이 아이 이름부터 느낌있고요.상냥하고 센스 있는 서비스 덕분에 기분은 둥둥.
그녀와 시작은 #미인약주. 청량하고 깊은 맛, 향이 살랑거리는 청주. #한국술집안씨막걸리 시그니처 한입거리 안주들에 그녀가 감탄할 때마다 몹시 흐뭇했어요. 훈연한 송고버섯 케일쌈, 고소한 잣 거품에 사과 어우러진 전복, 톡톡 쏘는 독특한 체험형 통영굴, 지리산하몽, 풍미좋은 염소고기 튀김.. 새로운 맛을 탐험하는 즐거움. 소소한데 결코 소소하지 않은 재미가 있죠. 쉽지 않은 일들을 척척해내는 능력자에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응원뿐. 맛집 안내자로서 상대가 좋아하면 저는 배로 행복합니다. 이어 @sanghyun_ahn 사장님 덕분에 맛보게 된 2019 #햅쌀로빚은첫술. 이름에 어울리게 상콤하고 달달한게 싫어하기 힘든 맛이어요.
이어서 #풍정사계_추. 대통령님과 트럼프 대통령 만찬주였던 #풍정사계_춘 이 약주라면, ‘하’는 더위에 발효가 계속되지 않도록 소주를 섞어 도수를 높인 과하주, ‘추’는 탁주입니다. 온갖 막걸리 재담을 풀어주신 직원 분 덕분에 골랐는데, 직전 ‘첫술’에 비해 풍미가 훨씬 깊고 우아해요. 우리의 행복한 시간이 무르익고, 한치순대까지 잘 먹었는데.. 결국 묵말랭이 장조림도 추가. Y님 합류하면서 새로운 술 #은가비 역시 추가. 이 가을을 역대급으로 보낸 그도 좀 지쳤지만 위로받은 표정이라 다행. 그리고 한국술집 쥔장과 함께 끝내 #꽃잠. 알콜 6도로 오늘 술 중 가장 약한 아이로 마무리. 서로의 시간은 지금까지처럼 엇갈리고 겹치고 이어질텐데, 행복의 총량이 좀 더 커지기를 바랍니다. 경리단 입구로 이사한 #한국술집안씨막걸리 공간도 서비스도 훨씬 좋아요. 가격은 그대로고요ㅎ 50년, 100년 한국술집 넘버원 하세요.


103. 트레바리 #안국아지트 옆 #와룡동닭매운탕. 닭맑은탕매운탕 나물전 닭무침 다 푸짐하지만, 내게는 김두식쌤과 닭칼국수 나누던 저녁으로 오래 기억할 집.
104. 멀리 양재역 #로스옥 까지 점심 나간건 순전히 님이 불렀기 때문ㅎ L과장님 좋은 분이기도 했고요. 갈비탕의 갈비 뜯는데 너무 주저하지 않았던..

105. 그래도 오래 놀아줘요. 주차할 집을 못찾아 뱅뱅 돌다가 멀리 공영주차장에 대고, 곤사마와 점심은 #미타니야. 청어소바도 좋았지만 카레 소스 굿. 그는 새우튀김우동으로 해장하며 행복 만끽.
106. 아주 맘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앞으로 서울역 오는 분 있으면 #더플레이스 가야겠어요.

107. 고생하셨어요. 님. 기자와 검사만 세상 바뀐걸 모르는 것 같은데 말이죠.. #소리개국시 
108. 트레바리 국경 번개. 에트루리아 전시회 보고 이촌동 #아지겐. 게살오믈렛, 가지요리, 아게다시도후, 뭐든 기본 이상.


109. 오래된 후배들과 상암동 #모모랑. 달력에 마침 #바보들의행진 사진이 눈길


110. 무교동에서 기자 선배들과 꾸준히 가게 되는 #스몰하우스빅도어. 나름 훌륭한 플레이트
111. 서대문 원앙아리 이웃에 테이크아웃되는 수제맥주집 #304브루어리. 알고보니 역시 서대문 옥바라지 하던 이들의 쪽방 여관을 리모델링한 건물. 시몬님 덕에 좋은 맥주 발견.


112. 오늘 점심에 뱃속에 집어넣은 것들의 사진을 묶다보니. 역시 저녁까지 먹는건 무리... 오전에 판교에서 S와 20분, 또다른 S와 1시간20분 미팅하고 헐레벌떡 신분당선으로 강남역 이동. 또또다른 S와 #스시려_프리미엄. 대화의 밀도는 또다른 S가 가장 높았고, 또또다른 S 덕분에 깨달음을 얻었어요. 다들 착한 사람으로 보지만 제가 욕망 있는 사람이라고요. 나의 욕망이란? 정직하게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근데 다시보니 넘 다층적이고 많은데요? 지적 호기심, 사람 욕심, 식탐에다 온갖 욕망들.. 대체 저를 착하게만 본다는 전제 자체가 의문일세.... 와중에 또다른 S로부터 받은건 #잡스에디터.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사람’이라는 에디터. 직업과 소명, 여러가지 얘기를 더 해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또또다른 S에게는 #래디컬마켓 선물했어요. 어쨌든 새로운 상상을 오래오래 함께 나누기를 바라며. S에게는 #인간의정의는어떻게탄생했는가 추천했네요. 대화의 일정 부분이 책으로 이뤄지는 나란 인간. 지적 허영의 여왕이란 얘기는 십수년 전에 듣고 졸업했는데..


113. 누군가는 소셜미디어에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소셜미디어에 모임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존경하는 분에 대한 기록도, 사진도 공개적으로 남겨놓는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불편하다고 공개를 원치 않는 분이 계셔서 내립니다.
관계를 공개하는 건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지만. 세월 따라 오래된 관계라 제가 무뎌졌나 봅니다. 서로 태그하고 사진을 공개하는게 응원과 신뢰 같은 경향도 있지만 제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은퇴 이후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으시고, 밀레니얼의 마인드를 닮은 젊은 사고방식으로 여전히 생기발랄한 여학생 모임 왕온니에 대한 존경은 그래서 이렇게 다시 정리.

그렇지만 그야말로 #인스타핫플 마땅하게 분위기 음식 다 끝내주는 #한남플레이트 소개는 남겨둬야 하기에 굳이 다시 포스팅 남깁니다. 또 이런 기억도 남겨놓긴 해야하니까요.
평소 떡볶이 즐기지 않는 제가 놀라운 식감에 반한 단짠 떡볶이. 치즈 듬뿍 고소한 #고구마크림떡볶이, 한 조각으론 양에 안차서 계속 추가한 #스팸무스비, 트러플 소스 찍어먹는 #깔라마리, 모든 온니들이 맛만 본다더니 역시 계속 추가한 #김치비빔면, 차돌에 아스파라거스까지 들어간 #차돌라면.. 스테이크와 알리오올리오 등도 정말 훌륭하지만, 이 고급진 분식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온니들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눈을 빛내더니 어느새 과식을 우려하며 접시를 차례로 비우셔서 장소 잡은 제가 뿌듯했습니다. 우연히 만난 옛 보쓰, 반가웠어요ㅎㅎ 제가 이틀 연속 갔다는 걸 알아주세요. 전날 같은 장소에선 #은미회. 고운 마음으로 착하게 늙고 싶은데. 하여간에 이날 인물 사진도 생략.


114. 성수동 골목은 갈 때 마다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늘어나는 분위기. 하던대로 김밥집, 하던대로 떡볶이만 해서 전통의 힘으로 소비자를 잡아두는 곳은 특별한 몇 곳 밖에 안될겁니다. 식당과 가게들이 진화하고 골목이 달라지는 모습이 이날의 포인트 하나. 뚝섬역 5번 출구 안쪽 골목의 #비스트로류. 프랑스 가정식이라는데 1만원 안팎의 점심 메뉴가 꽤 멋지고, 저녁도 궁금. 내공 있는 셰프님이 2층 작은 공간을 따뜻하게 꾸려가는 느낌. 우리는 와인도 한 잔 했습니다. 이 식당 자체가 포인트 둘.
이날 대화는 저라는 인간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어요.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걸까. 잘 할 수 있는걸까. 그걸 어찌 알겠어요. 어떤 일이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고 임팩트도 있는걸까요. 승산 없는 일을 무척 진지하게 떠든 날이었군요.


#소박하고_호사로운_극과극_맛집정리.

115. 광화문 도렴빌딩 지하 #홀드미커피. 오늘의쥬스 2500원. 지난주엔 캠벨포도를 갈아주는데 뻑뻑할 정도로 진한 엑기스. 커피도 좋아요. 요즘 친해진 C쌤 단골집
116. 충정로역 2번출구 스타벅스건물지하 #채움. 셀프비빔밥 6000원. 나물도 찬도 된장국도 모두 괜찮아요. 소박하고 건강한 느낌. 역시 C쌤 단골집.

117. 이화여대 앞 #우리집식당. 8000~9000원 정식에 6000원 순두부 추가하면 반찬 좋은 한정식삘. 얼마전 이대 놀러갔던 뽀 추천.
118. 슬슬 단가 높아지는데 신논현역 #정돈. 1.4만원 안심돈까스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군요. 아들이 강추했으나 줄 길어 못간집. 일욜저녁 1920에 가면 1945엔 들어가요. 멋지고 훌륭한 님에게 감동받은 날.

119. 토욜저녁 이태원 본점에 대기번호 24번 확인하고 곧바로 #라이너스BBQ 해방촌점으로. 대기없고, 라이브연주에 음식이야 고기러버라면 행복. S씨네 부부동반으로 즐거웠어요.
120. 이촌동 #초록물고기. 특색있는 모든 코스에 흡족한데 얻어먹을때 가야죠. 두 K님과 간만 즐겁고. K님과 2차 헬카페까지. 에너지 많은 분들.


121. 제 기준엔 정말 호사로운 #스시카나에. 사진묶어도 2장에 다 안들어가는데 다 깨끗이 비웠다는. K님 고마워요. 대화만으로 충분히 넘친 밤인데.


122. 북촌 #떼레노. 나름 미슐랭 스페인 음식점. 날좋을때 창덕궁 코스랑 묶으면 완벽한 호사. 역시 늘 고마워요. 행복한 시간.
123. 정동 #콩두. 나름 접대용 식당인데 접대받을 처지는 아니고, 고맙습니다. 두 온니의 오랜 신뢰, 든든한 관계가 멋졌어요. 그렇게 나이들래요.


124. 꾸역꾸역 잘먹고산다는게 마음 불편하거나 미안하지 않는 세상이 좋은 세상일텐데. 호사로운 날이었어요. 근처 근무할 때에도 비싸서 얻어먹기도 사주기도 힘든 식당 #다이닝인스페이스 점심. 아직 가을물이 남은 창덕궁을 바라보는 뷰가 예상대로 끝내줍니다. 음식도 훌륭해 뭐하나 남길 수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두 K님과 대화라니. 제가 참 복많은 인간.. 만점 점심에 이어.. 저녁은 한남동 #에피세리꼴라쥬. 와인값만으로도 후덜덜 했는데, 가볍게 쏴주시는 능력자 S 덕분에 호사. 그 능력자가 요즘 #플랜트패러독스 에 빠져서 가리는 음식이 엄청 늘었는데, 제게도 식단 짜줄테니 그대로 먹어보라고요. 탄수화물은 물론 붉은 고기도, 토마토도, 가지도 피하는 삶을 저는 살 수 없는데... 걍 와인만 퍼마시며 살아야 하는 걸까요. 무튼 회사가 쑥쑥 성장하고, 실질적 수익을 내고, 더 큰 꿈을 그리는 건.. 정말 잘 안먹어도 배부른 비결일듯요.


125. 힙한 을지로, #힙지로 불금 구경.. 1차는 #밥먹는술집_광장. 야박하지 않게 넉넉히 공간을 쓴 덕분에 4인 테이블 하나. 둘이 나란히 앉는 2인석 등을 제외하면 대체로 혼밥혼술 전용 창가테이블. 불금 혼술이 평온한 곳.  더구나 #반말페이제. 반말로 주문하면 두 배 받겠다는 점잖은 패기. 한 알에 2100원 굴 튀김을 한 접시씩 먹고.. 6900원 양배추 스테이크. 양배추를 통으로 구워낸게 이렇게 맛있다니 놀라운 메뉴입니다. 대체로 1만원 안팎의 메뉴들은 착하고 훌륭. 와인값도 착해 2병.

126. 2차는 을지로 안쪽으로 걸어가 #신도시. 아, 어떻게 이런 건물 꼭대기에 이런 난해한 청춘의 공간이 가능한건지ㅎ 주문 후 나오는데 시간 걸린다고 하여, 아예 각자 와인2잔, 맥주2잔, 칵텔2잔 자기 몫 시켜놓고 시작. 술안주 다 싼 대신 퀄리티는 쏘쏘. 그냥 분위기 즐기는 곳에서 따지면 안됩니다. 근데 저만 마신 와인이 진정 꽝이었...

127. 그래서 3차를 갔습니다. 평소 2차도 잘 안가려 하는 주제에. 그 유명한 을지로 보석을 가려고 했는데. 세상에 오후 10시에도 만석. 그래서 그 옆집의 #탭하우스문. 아.. moon 좋아요ㅎ 이 집이 잠깐 구경한 보석보다 좋았던건.. 시아 덕분. 이 집 얼굴인데, 금방 배 내어주고 발라당. 양떼 지키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라는 순한 녀석. 와인값은 1차에 비해 비싸지만 분위기와 시아 모든게 완벽. 시아에게 과자나 안주를 주지 말라는 간절한 메뉴에 웃었어요ㅎ 무엇보다 경달님과 대화에 몰입한 나머지 그만 2병을... 2병째 주문하자마자 혼자 다른 곳으로 튀어버린 K님. 힘든거 알아요. 잘 버텨봐요. 무튼 와인으로만 1, 2, 3차를 달린 을지로데이.


128. 지난주에도 다정한 럭셔어리 저녁을 즐겼어요. 코키지 무료라 H온니가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술을 다 가져오셨고. 딸랑 한 잔 남은 술도 있었는데 눈치껏 재빨리 잔을 들이댄 덕에 제가 해치웠어요. 중국 백주는 향이 참 대단해요. 가리비 성게 애피타이저 식감과 맛의 조화가 신기해요. 가지돼지고기볶음, 오늘 해먹었는데 왜 전 저 예쁜 색깔이 안나오고 시커멓게 되는건지. 아마 가지만 따로 기름에 튀긴듯 한데 따라할 생각은 없고요. 베이징덕 맛집이라는데 훌륭한건 당연. 비싼 집에서 이 정도 못하면 곤란하죠. 만두맛집 인정. 찐만두 훌륭해요. 우리는 만두 찾아 온동네 헤매던 사이인데 함께 잘 늙고 있어요. #더라운드 #엔빵모임 #레드스파클링_시작 #백주는_맛만보고 #새위스키두병비우고


129. 여의도의 정갈한 솥밥집. 고등어솥밥 정식 맘에 들어요 #울림
130. 종로3가의 완소 우동집. 직접 정성들여 만든 단무지 설명부터 감동. 뜨거운 국물 우동보다 자작자작 우동이 면발의 탱글함을 느끼는데 더 나은듯요. 여름엔 꼭 냉우동을 먹어보고 싶군요. #4.5평우동


131. 어느새 우리는 'J왕온니와 조무래기들'이 되어버렸..선배 죄송ㅎ 좋은 사람들의 기운을 흠뻑 받았던 날의 기록임다. #에코밥상
132. 아이들 유치원 때부터 함께 놀았는데, 이젠 막내들이 입대 얘기를 하고 있으니.. K님 덕분에 신사동 #크리스앤제이든. 메뉴에 없는 예약코스 메뉴 훌륭하네요. 크리스와 제이든이라는 창의적 부부의 성실한 식당.


133. 정동길 #르풀. 존경하는 언론계 선배 두 분과 젤리님. 샌드위치 샐러드 모두 훌륭.
134. 종로3가 #마스터플랜 #기막힌논픽션 피맥 벙개. 분위기 좋고 맥주도 좋고 피자도 맛있고. 심슨피자엔 심슨 시리얼!


135. 신라호텔 영빈관 결혼식 메뉴의 위엄.. 기록용. 축하드려요!


136. 10명이 9병. 2년 전 인사동 회동보다는 적게 달린 서초동 만찬. 유산슬!과 유린기, 짜장면 등 중식, 떡볶이 김밥 등 분식, 피자, 마른안주, 딸기, 체리, 귤, 치즈, 일본 과자, 참크래커, 곶감, 그리고 9병 중 6병을 제공한 S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작가 JJD님이 K쌤에게 선물한 푸아그라까지 좋은 음식, 좋은 술에 좋은 멤버로 완벽했어요. 그리고 잠깐씩 떠들었지만 K님 예언대로 영장 기각됐어요!!! 절차에 따라 일한걸로 영장이 대체 웬말. 안도의 밤이군요.
S쌤 새 보금자리는 제 물욕을 자극할만큼 근사해요. 직접 사와서 꽂아놓은 꽃. 쿠르베 청음실과 달리 더운물이 나오는 큼지막한 개수대, 이런데 왜 꽂히면서 무수리 인증하는건지 저도 모르겠지만 완전 좋아요. 정성껏 모은 LP의 편안한 옛노래들, 색감 좋은 캔들라이트, 10명 넉넉한 테이블, 한 벽은 제주 겨울 사진, 한 벽은 책들, 한 벽은 창. 작지만 알찬 공간 정말 탐나네요.. 다들 잘 버티면서 잘 살고 있군요! 제게는 올해 마지막 공식 음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2010년대를 마감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ㅊㅅ바


137. 아빠 팔순. 동네 인근 맛집을 미친듯이 검색해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함께 했어요. 식당은 분당 서울대병원 인근 #두마레. 떡갈비 사진 빼먹고.. 보리굴비와 밥 사진은 다 먹은 뒤에 찍었..


매거진의 이전글 <2018년> 먹방 일기+밥상 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