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떡꼬치

[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by Marirosa

떡볶이를 꼬치에 꿴 것 같은 떡꼬치는

사실, 조리 과정 면에서 떡볶이와 차이가 있습니다.

떡을 꼬치에 꿰어 기름에 튀긴 다음,

매콤 달콤한 소스를 바르는 형태로 만들어지죠.

떡에 바르는 소스 역시 떡볶이 양념보다는

닭꼬치 양념에 가까운 소스를 바르게 됩니다.

손에 들고 먹다가 소스가 흰 옷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그날은 엄마의 잔소리가 추가되는 날이었죠.


떡을 튀기는 일은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파는 떡꼬치는 떡을 미리 꼬치에 꿰거나 구멍을 내서

고온의 기름에 떡이 터지는 일을 예방하고

튀기는 온도 또한 저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턱대고 집에서 떡을 튀기다가

'떡류탄(떡+수류탄)'이 폭발할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해서 조리해야 됩니다.


요즘은 소시지와 떡을 교대로 꿰어 만든

'소떡소떡'이 더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떡만 있는 것보다 맛이 더 다채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좋아하는 것을 더하고

또 그것을 보다 더 좋은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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