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어릴 때는 어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무척이나 멋져 보이곤 했습니다.
어린이는 아직 안 된다는 말이,
그렇게 섭섭할 수 없었어요.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었지만
그때 동경하던 것들의 실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에
좀 허탈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맥주 모양 사탕이나 립스틱 사탕,
좀 더 나아가 담배 모양 초콜릿까지
왠지 어른의 세계를 엿보는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입안에 퍼지는 것은 망고나 파인애플맛이어서
처음 맥주를 마셨을 때 꽤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알러지 때문에 술을 거의 마시지 않게 되어
술맛이 생각나지 않기도 하네요.
어린아이일 때는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어른이 되면 어른처럼 생각한다는 글귀처럼,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성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 고민하게 됩니다.
성장통은 아프겠지만, 아프지 않으면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가치도 있기에 너무 아파하지 않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