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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Feb 07. 2024

출근길 기록

오늘은 집에서 커피를 싸가지 않고 사마셨다.

무겁기도 하고 어제 받은 커피가 많이 남아서 텀블러를 안챙겨왔다. 평소보다 살짝 일찍 나왔는데 1호선 전장연 시위를 하나보다.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본다.


남편이 설 선물로 홍삼을 받아왔다.

먹자마자 한결 기운이 난다. 고등학교 때 부터 보약, 홍삼을 꾸준히 먹었던지라 이 효과는 선명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는 출퇴근 길이 기니깐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생각도 정리하고 내 일상도 기록하는데 좋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8:30-5:30 으로 근무하다가 30분 차이지만 6시 퇴근하니 확실히 여러모로 모든게 늦어진다. 8-5 근무가 나에겐 안성맞춤이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 감량을 위해 오늘은 점심을 챙겨왔다. 먹고선 산책길을 한번 따라가볼 예정이다.


출퇴근 길이 길다보니 10000보 달성이 좀 편해졌다. 일상에서 활동량을 늘려야한다. 헬스장 가는거론 부족하다. 명절에 나는 갈곳이 없어서, 만두도 만들고 후무스도 만들 참이다. 이것저것 만드는 요리하기가 어쩌면 내 취미가 되어가는지도 모른다.


살을 빼서 봄 여름엔 원하는 옷을 쏙 빼서 입고 싶다.

감추려고 입는 옷이 아니라 원해서 입는 옷.

노력해봐야지. 오늘도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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