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커피를 싸가지 않고 사마셨다.
무겁기도 하고 어제 받은 커피가 많이 남아서 텀블러를 안챙겨왔다. 평소보다 살짝 일찍 나왔는데 1호선 전장연 시위를 하나보다.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본다.
남편이 설 선물로 홍삼을 받아왔다.
먹자마자 한결 기운이 난다. 고등학교 때 부터 보약, 홍삼을 꾸준히 먹었던지라 이 효과는 선명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는 출퇴근 길이 기니깐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생각도 정리하고 내 일상도 기록하는데 좋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8:30-5:30 으로 근무하다가 30분 차이지만 6시 퇴근하니 확실히 여러모로 모든게 늦어진다. 8-5 근무가 나에겐 안성맞춤이다.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될까. 감량을 위해 오늘은 점심을 챙겨왔다. 먹고선 산책길을 한번 따라가볼 예정이다.
출퇴근 길이 길다보니 10000보 달성이 좀 편해졌다. 일상에서 활동량을 늘려야한다. 헬스장 가는거론 부족하다. 명절에 나는 갈곳이 없어서, 만두도 만들고 후무스도 만들 참이다. 이것저것 만드는 요리하기가 어쩌면 내 취미가 되어가는지도 모른다.
살을 빼서 봄 여름엔 원하는 옷을 쏙 빼서 입고 싶다.
감추려고 입는 옷이 아니라 원해서 입는 옷.
노력해봐야지. 오늘도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