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이야기하자고 말한 후,
서로 이야기 하지 않은 채 5일이 지났다.
울지도 않고 크게 흔들리는 일 없이 잘 살아가는 나를 보면서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비슷한 하루를 보낸다.
꿈에 종종 그 사람이 나오지만, 그 뿐이다.
5분 전,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받을 때까지 울리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진동 소리에도 나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익숙한 번호.
끝내 나는 받지 않았다.
잘했어. 오늘 한 일 중에 가장 잘 한 일.
직장인입니다. (언론사, 공공기관, 법정기관, 시민단체 등) 또한 박사과정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