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개무량하다.
이번주는 총 3일, 화/목/금 출근했다.
이번주는 일이 재택일때도, 출근을 해서도 꽤 있었고 화요일에는 오빠랑 싸웠었다.
목요일은 또 팀 행사가 있었고 오늘은 눈뜨자마자 얼른 퇴근하고 싶단 생각 뿐.
오늘은 점심 때 한시간 정도 걸었다. 날씨가 맑다.
바나나 두개, 리저브 커피 사면 주는 초콜렛 두 조각, 아아 두 잔.
집에 와서 서브웨이 터키15cm 시키고 기다리는 중이다.
오빠는 나랑 같이 가기로 했던 내 친정에 혼자 가는 중이다.
아무래도 난 가기 싫었고, 오빠는 가서 밥 먹고 내 겨울 옷이랑 기타 이것저것을 챙겨 올 것이다.
오늘 뭘 많이 먹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아 죽을것 같이 배가 고프다도 아니다.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글을 쓴다.
드디어 집이고 드디어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