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끝났다.
10월은 유달리 체력 저조를 느끼며 하루 하루 버텨냈던 것 같다.
11월 1일 아침은 지난 한 달과 달리 개운하게 맞이할 수 있어 다행이다.
눈을 떠보니 8시경이었고 오빠와 관악산을 갈까 했지만 비가 올 것으로 보여 계획을 수정했다.
작년 8월경을 마지막으로 맥도날드 맥모닝을 1년만에 시켜먹었다.
둘 다 디럭스 브렉퍼스트로 시켰고 나는 남은 팬케익 조각과 잉글리쉬 머핀을 햄스터에게 주었다.
오빠는 아침을 먹고 햄스터 집을 청소해주었고
키운지 4~5개월만에 오빠와 햄스터 투샷 사진을 찍어줬다.
컨디션이 꽤 좋아서 렌즈도 양 쪽 눈 모두 착용했고
1시간 가량 운동도 하고 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다. 엄마가 준 이쁜 웨지우드 찻 잔에 4번째 커피를 마시는 중이다.
평화롭게 맞이하는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