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없었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기록해본다.
오늘은 아침에 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고 스벅 아이스 커피를 마시곤 30분 정도 테니스를 쳤다.
집에 와서 다시 점심을 먹었고 커피 한잔을 사서 관악산에 갔다.
날씨가 좋았고 힘들었지만 남편이랑 올해의 마지막 벚꽃을 구경해서 좋았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홈트말고 등산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산을 탔다.
두시 이십분부터 시작한 산행은 다섯시 정각에 끝났고 집에와서 씻고 나니 6시가 되었다.
이제 두 다리 뻗고 쉬자 하고 침대에 누워 집안일을 마저하고 올 남편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헛구역질이
났다.
이상했다. 차 멀미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내가 체한 것도 아닌데 왜 자꾸 헛구역질이 올라오는 건가 싶었다.
증상은 조금 있다 사라지지 않았다.
화장실 가서 토해보려고도 했는데 정작 나오는 것은 없었다.
겨우 침대로 복귀하니 남편이 몸이 추워서 그럴수있다며 옷을 입혀주고 손발을 주물러 줬다.
그러는 와중에도 헛구역질이 올라왔다.
좀 시간이 흐르고 나는 헛구역질을 면한 상태다.
그런데 여전히 손의 끝이 차갑다.
찬 바람을 많이 쐬서 그런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