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보의 하루

by Minnesota

어쩌다보니 어제 기록을 못 남겼다.


어제는 정말 먹고 자고의 반복이었다.


한번 아프고 나니까 그냥 몸이 알아서 나에게 신호를 보낸다고 생각이 든다.


지금 너 온전치 못하니까 잠이라도 많이 자라 제발.

이렇게.


그래서 그냥 졸리면 자버린다.


하도 상반기에 개인 목표에 미친듯이 집중해서 그런가, 다 끝나고나니 허무함이 아니라 몸이 망가지는 형태로 결과가 나왔다.


상반기 목표는 아래와 같았다.


1. 회사 일은 언제나 일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

2. 대학원 학점 만점 받기

3. 바디프로필 찍기(최대 몸무게에서 10킬로 빼기)


다 이루었는데 끝나고나니 몸이 매우 망가졌다.


6월 내내 병원을 돌고 지금은 겉으로보기엔 아픈 곳은 없는데 나 자신을 몰아부치지 않고 있다.


방학이기도하고, 여름엔 체력이 특히 줄어들기도 해서, 그리고 하반기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달려야할텐데 체력이 남아있지 않으면 무슨 수로 달릴까 싶다.


하반기에는 게다가 대학원도 한 과목 더 들을 예정이다. 그리고 회사도 당연히 상반기보단 훨씬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쉰다.


아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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