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없는 월요일.
특별히 안좋은게 없었고 일은 무사히 처리되고 있었다. 그런데도 계속 시간이 흐를수록 기분은 가라앉고만 있었다.
칼퇴를 했고 무작정 걸으러 나가서 5킬로 정도 걷고 와서 남편이 해준 밥을 와구와구 먹었고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를 널었다.
책을 조금 읽었고 초콜렛도 먹었다.
발톱이 길어서 걸을때 거슬렸다.
손톱 발톱 모두 잘라냈다.
내일도 비가 올까.
시간은 아직 8:30이다.
적당히 나른한 상태다.
많이 피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안 피곤한 것도 아닌 미적지근한 상태.
친구가 생일이라고 립스틱 선물을 해주었다.
고마웠다.
지겹다. 일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