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위한 마스터플랜 세우기 3/5 (D-725)
한 달에 400만원의 월급을 받는 나에게 어느 날 매월 300만원의 월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오래 전부터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
회사에서 때마침 하루에 2시간만 일하는 대신 월급을 100만원 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생겼다.
언제든 다시 풀타임 근무로 돌아올 수 있는 조건이다.
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하루에 6시간 확보할 수 있다.
아내와 가족 역시 나의 꿈을 응원하고, 경제적 상황도 나쁘지 않다.
예전부터 가죽공예에 관심이 많아 언젠가는 내 공방을 차려보고 싶었다.
3개월 후, 직장을 그만두고 잠시 쉴 예정이다.
마침 지인이 가죽공방을 열었는데 하루에 2~3시간 정도,
공방 정리와 소소한 행정업무, 공예 보조 일을 월급 100만원과 함께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