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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황 Oct 30. 2022

1주 차. 복식 호흡하며 말하기

Part II. How to Speak 잘 들리게 말하기

이 글을 쓰는 지금 저는 커피숍에 있습니다. 조용하던 공간이 갑자기 시끄러워졌습니다. 나이 드신 남자분 둘이 들어오셨는데 목소리가 그렇게 클 수가 없습니다. 커다란 커피숍 공간을 다 채울 정도로. 그러다 이 주제와 딱 맞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번 주제는 '복식 호흡하며 말하기'입니다. 저 남자분들의 목소리가 저렇게 큰 건 분명 복식호흡을 하시며 말하시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목소리가 작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괜히 자신감도 떨어지곤 했었는데,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배우며 깨달았습니다. 목소리가 큰 사람들은 소리를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린다는 걸. 성악가를 생각하시면 큰 성량이 연상되시죠?


'복식 호흡하며 말하기'의 큰 장점은 말이 묵직해 보여 신뢰감을 준다는 점입니다. 


그럼 복식 호흡을 하며 말을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한 손을 가슴에 두고 어떤 말이든 해 보세요. 손에 진동이 느껴지시면 배를 쓰시고 계시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입만 사용하고 계신 겁니다. 


'복식 호흡하며 말하기'의 단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한 손을 가슴에 대십시오. 큰 소리로 말하고 가슴에 진동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2. 진동이 느껴지면 이미 복부를 사용하여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3. 아무 느낌이 없으면 배에서 말하듯이 소리 내어 말하십시오. 도움이 되는 한 가지 방법은 복부에서 깊게 숨을 내쉬고 말하는 것입니다.

4. 이제 입만 써서 말할 때와 복식 호흡하며 말할 때 각각의 목소리를 녹음하십시오.

5.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들리는지 비교해 보세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1주 차에는 매일 이코노미스트 (또는 HBR) 기사를 30분 소리 내어 읽을 때 ‘복식 호흡하며 말하기’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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