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남기다]가을이다

by 써니

여울 독서모임을 했다.

이번 달 책은 헤르만 헤세의 시집이었다.

공원 테이블에 앉아 돌아가면 시를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를 통해 가을, 인생, 추억을 나누었다.

이날 또한 훗날 기억하게 되겠지.

제법 가을스러워진 바람이,

떨어진 나뭇잎이 함께 이 시간을.

아, 가을 가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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