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 하나가 제주에 바다 만큼 밭에서 나는 작물들이 유명하고 맛있다는 사실이다. 제주의 땅에는 현무암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쌀 농사를 짓기는 어렵지만, 그래서인지 제주의 대부분의 땅이 밭이다. 애월에 가변 수박밭, 우도에는 땅콩밭, 제주 여기저기에는 귤밭이 가득하고, 콜라비, 딸기, 비트 등등 정말 다양한 밭에서 나는 작물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 귤밭은 가족 중 한명은 꼭 가지도 있을 정도로 제주사람이라면 정말 흔하디 흔한 밭인데, 제주사람치고 가족 중에 귤밭이 없거나 귤 얻어먹을 곳이 없으면 성격에 문제있는거라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