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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박사 레오 Jul 17. 2020

가까이하면 항상 상처를 주는 3종류 사람들

행복한 대인관계를 위한 찐.심.가이드 : 피해야만 할 대인관계

Photo by mwangi gatheca on Unsplash



사람들과 즐겁고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개인의 행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데 유용한 자기 개발서나 동영상 등은 항상 높은 관심을 받지요.

그런데 이런 것보다도 더 기본적으로 일단 피하는 것이 좋은 대인관계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경우에는 아무리 좋은 대인관계 기법이나 노하우를 적용하더라도 결국 갈등이 지속되고 서로!! 심리적으로 상처가 될 뿐입니다.



1.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내가 니 '시다바리'가?


가까이하면 항상 상처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은 첫 번째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중심적이거나 이기적입니다. 그런데 서로 상호적 관계를 맺지 못하거나 뭔가 불균형이나 한쪽이 손해 본다는 느낌 혹은 계속해서 만족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관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복한 대인관계를 정의해본 다면 "서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하여, 상호 존중함으로써, 서로의 만족과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규정해 볼 수 있습니다(by 노박사 개인적 정의).

그런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1)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본인 자신에 대한 관심'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2) '상호 존중' 보다는 '본인이 존중받기'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3) '서로의 만족과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보다는 '자신의 만족과 즐거움'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역으로 본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1) '저 사람이 나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있나?'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반면에 상대에게 '끊임없이 인정과 칭찬,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해주어야 하게 되며,  

2) 둘이서 하는 활동 중 '상대방의 만족도나 상대방 의견에 따른 의사결정 비중은 높은데, 나 자신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내 의견대로 되는 것은 별로 없네'라는 생각이 들거나 반복적으로 '상대를 위한 희생'을 하게 된다는 느낌이 든다면,

3) 관계 중 '상대방이 만족스러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보람과 뿌듯함'은 있으나 어느 순간 스스로는 왠지 허탈하고 공허하다는 생각들이 자주 혹은 많이 든다면,

이는 상대방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이는 사람들은 대인관계에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1) 관계에서 오는 만족이나 즐거움 자체가 적어 관계의 유지나 관리에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가 낭비됩니다.

2) 일방적 지지나 지원으로 인하여 스스로의 역할이나 의미가 저하됩니다('내가 니 "시다바리"니?' 등)

3) 결과적으로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지지와 배려가 당연한 권리가 되어 불균형적 관게가 고착화됩니다(이는 다시 1)번과 2)번의 에너지 낭비와 스스로의 역할 저하가 심화됨).



2. 공격적인 사람 : 나는 당신이 무서워 ㅠㅠ


가까이하면 항상 상처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은 두 번째 사람들은 "공격적인 언행을 많이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공격성이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심리적 자질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공격성이나 분노가 너무 자주 드러나거나 혹은 한번 화가 났을 때 너무 극단적으로 화를 내거나 혹은 분노 조절이나 관리를 못한다고 느껴지는 사람의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하는 것이 좋은 공격적 사람들의 특징은

1) 상황이나 의도를 일단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높거나

2) 평상시 행동과 상관없이 한번 화가 나면 그 화가 점점 더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노의 심각성이 너무 급격하게 증가 혹은 상승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대화나 소통 자체가 막혀버리는 것 같으며,

3) 일단 화가 나면 그 화를 관리하거나 풀지 못하고 행동이 불안정해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높아져서 뛰쳐나가거나 혹은 물건들을 던지는 경향을 보이며, 심지어는 폭력적인 행동들이 나타나는 것

등입니다.


역으로 본다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1) 큰 의미나 악의가 없었던 말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버럭 화를 내어 '아니 왜 그렇게 생각해? 그런 의도로 얘기한 게 아니잖아! 왜 자꾸 안 좋게 해석하는 건데..ㅠㅠ'라는 생각이나 말을 자주 하게 되며,

2) 일단 화가 났을 때에는 가만히 놔두거나 싹싹 빌어서 일단 진정시키는 것 외에는 별 다른 대응 방법이 없이 스스로 화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거나

3) 화가 나는 경우 '완전 다른 사람이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동이 바뀌거나 혹은 소위 '쌍욕'을 포함하는 심하게 거칠어진 언행이나 '진심' 맞을 것 같은 두려움이 진지하게 드는 정도의 느낌

을 자주 받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이는 사람들은 대인관계에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1) 관계에서 편안함이나 즐거움 보다는 두려움과 긴장을 느끼게 됩니다.

2) 극한 공격적인 언행은 어찌되었건 내 마음에 상처를 남깁니다.

3) 공격적인 사람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대응하다 보면 나 스스로도 공격적이 됩니다ㅠㅠ



3. 깊이 있는 반성과 후회가 없는 사람 : 이제는 너에게 속지 않아!


가까이하면 항상 상처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은 세 번째 사람들은 "깊이 있는 반성과 후회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누구나 이기적이고 공격적입니다. 때로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마음이 힘든 경우에는 실수를 하거나 감정 조절을 잘 못해서 문제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혹은 다른 사람들이 동일한 피드백을 한다면, 스스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거나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기본 전제가 '깊이 있는 반성과 후회'입니다. 진지한 반성과 후회가 없는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깊이 있는 반성과 후회가 없는 사람들의 특징은

1) 문제를 지적하는 경우 지나치게 빠른 수긍과 인정을 하거나(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하여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음)

2) 지적한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일상적 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짧거나(문제로 인한 깊이 있는 성찰과 반성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입장에서 정리해 버리고 상대방의 입장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나 공감 수준에 이르지 못함)

3) 스스로 인정하여 후회되며 반성을 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는 등(첫 번째와 두 번째처럼 피상적인 후회와 반성으로 인하여 행동적 변화가 없음)

의 행동을 보입니다.


역으로 본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1) 처음에는 '아.. 알아들었네.. 이제는 안 그러겠지!'라고 기대하게 되나 '또 저러네!'라는 생각이 반복된다는 느낌이 들면서 나중에는 '또 말만 저렇게 뻔지르르하게 하는 것 봐라!'라는 생각이 들거나

2) '진지하게 후회하고 반성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너무 기분이 금방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참.. 속도 좋네.. 어떻게 저렇게 금방 벗어나지?'라는 생각 들거나(이런 것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함)

3) 똑같은 문제행동의 발생 및 그로 인한 갈등과 싸움, 그리고 피상적인 사과 후 또다시 문제행동이 발생하는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아.. 지친다.. 피곤하다..'라는 느낌과 더불어 '정말 안 변하는구나'라는 포기와 절망감을 자주 느끼게 되는 등

의 느낌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이는 사람들은 대인관계에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사람에 대해 실망하고 좌절하게 됩니다(결국 타인과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2) 사람에 대한 건강한 긍정적 기대를 접게 됩니다(결국 타인과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3) 대인관계 상 번아웃이 오게 됩니다(결국 타인들에게 긍정적으로 대할 에너지도 남지 않음)




사람이 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항상 있어왔습니다.

사람의 성격이 변화할 수 있는지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문제의식과 의지, 그리고 그에 따른 진지한 노력과 실행'입니다.

단, 문제의식이나 의지만 있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반드시 피나는 노력과 실행도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이와 같은 본인의 의지나 노력이 없다면 주변에서 아무리 말하거나 노력해도 소용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담이나 심리치료에서도 가장 먼저 '본인의 문제의식과 의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문제의식과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변화할 수 있습니다.

단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걸립니다.

이를 다른 사람들이 깨닫게 만들거나 변화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주 현실적인 행복한 관계를 맺기 위한 또 하나의 팁입니다.



덧붙이는 말.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면서

"내가 혹시 이렇게 행동하나??" 

하는 걱정이 드시는 분들은 내용 중에 있는

'진지하고 건강한 후회와 반성'

이 생활화되신 분들일 것입니다.
그러니 위와 같은 생각이 드신다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https://brunch.co.kr/@mindclinic/303


https://brunch.co.kr/@mindclinic/319


https://brunch.co.kr/@mindclinic/269


https://www.youtube.com/watch?v=fBeQ04kSghw



https://mindclinic.net/


https://www.personalit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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