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에서 언급한 리플리 증후군처럼)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긍정적인 편향성 자체를 문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는 근거가 있으며(아이돌이나 유명한 가수가 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디 가서 빠지지는 않으며 타인들이 인정할 만큼은 노래나 댄스를 잘한다!), 본인이 노력하면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아직은 원석 수준이지만 보컬 트레이닝을 제대로 받거나 관련 전공을 제대로 하게 되면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정도)의 긍정적인 편향성을 가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만약 본인에 대한 판단이 팩트가 없이 내적인 희망이나 환상에 의해서 생긴 것이거나(타인들은 정말 '음치' 혹은 '몸치'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만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한 수준을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생각(이제서 동네 노래자랑에서 1등 한번 했는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인기가수인 아이O나 BT땡과 같은 댄스가스가 되기를 바라기)한다면 이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객관적인 팩트를 지적하거나(너 실은 노래 못해..ㅠㅠ 가수?.. 어려울 것 같은데.. 다른 것을 해보지 그래?), 자신의 환상에 일치하지 않는 사건이 발생(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서 예선 탈락하기 등)하게 되면 세상에 대한 적대감과 원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자신의 찐.면목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그 용기를 기반으로 하여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강점과 취약점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자기존중감 형성과정은 용기 있는 직면과 현실적으로 근거 있는 건강한(?) 긍정 편향적인 왜곡을 거친 자신의 모습을 기반으로 하여 자기존중감이라는 집을 짓기 위한 벽돌을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3. 자신 만의 스토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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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모습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와 '비현실적인 환상과 왜곡'을 걷어내고 나면, 제대로 '(자기존중감을 이루는) 벽돌을 쌓아가는 과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자신의 과거를 하나씩 되짚어 보는 것입니다.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부족한 점은 부족한 대로 자신의 진.면목을 하나씩 다시 그려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나에 의해서 만들어진, 내가 직접 만든, 나만의 튼튼하고 건강한 자기존중감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