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12.21
2026.3.1 Cowtown Marathon을 위한 17주 트레이닝 중, 7주차를 마무리했다.
*월요일 easy 10k
오후 3시쯤 동네 한바퀴. 천천히 여유있게 뛰는 날인데,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조금씩 빨라진다. easy 하게 뛰기로 했으면 약속 지키기. 쉬운 러닝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다음날 열심히 운동하기 위해 에너지를 모아야 할 필요가 있다.
*화요일- 하체 중심 근력운동 60분
근육통이 두려워서 적당히 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15파운드 덤벨 두개를 들고 런지를 할 수 있는데 12 파운드를 든다든지. 하지만 러너에게 근력 운동은, 근육에 손상을 줘서 크기를 키우는 것 보다는 러닝에 도움이 되는 (러닝 이코노미/효율)근육을 발달시키는데에 집중되야 한다고 한다. 좀더 똑똑하게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힙 어브덕션, 힘 쓰러스트등 기계운동과 덤벨 런지와 스쿼트등을 팔 &코어와 섞인 동작을 주로 하고 있다.
*수요일- 3키로 조깅 웜업 + 800미터 인터벌 8회 반복(중간 2분 휴식) + 1키로 조깅 쿨다운
400미터 인터벌과 800미터 인터벌은 천지차이. 온 힘을 다해 뛰기에는, 나에게 많이 긴 거리다. 인터벌이니 열심히 뛰어줘야 할 것 같고. 실제로 부담되는 속도로 뛰다보면 다리가 빠르게 피곤해진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나름 즐거움을 느낀다.
*목요일- 상체&코어 근력운동
오랜만에 집에서 매트 필라테스. 요즘 헬스장 운동을 많이 해서 근력이 더 강화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둘은 그냥 다른 운동일 뿐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무게가 없이 주로 하는 매트 필라테스이지만, 내 다리 들고 몇번 돌리는게 이렇게나 힘든 일이었나 싶다. 몸이 둔해진게 느껴져서 예전처럼 자주 해야겠다고 생각함.
유연성과 속근육 키우기에는 매트필라테스 처럼 간편하고 좋은 운동이 없다.
*금요일- 템포런 (5:25 이하 지속주)
아이들 겨울 방학 전 마지막 학교 가는날. 점심 시간 전, 아이들 오기전에 나가서 호다닥 뛰고왔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내 기준 빠른 페이스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마무리.
*토요일- 휴식
*일요일- 21km 장거리
오랜만에 일요일 오전 6:15 러닝클럽. 사람들과 함께 8키로정도 까지는 복작거리면서 뛰고, 그 뒤로는 나와 같은 양을 뛰는 친구 2명과 함께 즐거운 수다를 하며 가볍게 마무리.
함께 뛰면 페이스를 다른 사람과 어느정도는 맞춰야 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페이스를 밀고 나가기는 힘들다. (힘이 조금 남아서 마지막에 당겨주고 싶었지만..ㅎ 함께라는 즐거움이 있으니 괜찮다.) 그래도 오랜만에 즐거웠던 러닝 클럽 달리기.
-러닝클럽의 장점
1. 혼자라면 (잘 몰라서)가지 않을 만한 루트로 달리기 때문에 새롭고 좋다.
2. 사람들과 하는 수다도 즐겁고, 내가 힘들어서 말하지 않더라도 주변인의 수다를 듣는 것 만으로도 장거리의 지루함을 덜 수 있다.
크리스마스&연말이 다가오면서 정신이 어수선하고 에너지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간식 많이 먹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보면 에너지가 더욱 빠르게 소진된다. 계획된 운동에 충실하고 원래의 리듬대로 생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