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 개론 3화.
결혼을 해야 돼!
결혼을 잘 한다는 건 뭐지?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난다는 거잖아. 그럼 학벌이 좋은 사람 중에 골라야겠다. 아니야, 좋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을 고르자. 그게 아니면 집에 돈이 많은 사람정도면 되지 않을까?
최근 브런치에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대체로 상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성급하게 결혼을 했다던지, 겉모습만 보고 결혼을 하고 일어난 결과라고 했다. '좋은 남자'라고 생각하는 조건을 갖춘 남자들과 결혼을 한다고 행복한 삶이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 아니, 오히려 행복과 반대로 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
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은걸?
진짜 결혼을 하지 말란 소리가 아니야.
결혼은 목표가 아닌 결과다. 결혼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을 멈추고 현재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지내다 보면 언젠가 내 짝은 나타난다.
적어도 한때는, 네가 인식하고 측정하려고 생각하는 것과 결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 프리드리히 니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