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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목민 Jun 26. 2019

채널을 혁신하여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하라

새로운 가설의 시작

가장 첫번째 진행한 스프린트

'모바일 보고서' 개발에 대한 진도가 조금 더 나갔다.

출처: https://www.shopify.com/partners/blog/design-sprint

아시다시피 스프린트를 통해서

모바일 보고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고객의 반응을 검증했다.

당연히 많은 배움이 있었고,

비록 100프로 확실하지 않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다시 리더십과 공유하고

파일럿으로 진행하는 계획안을 제출하여

기관의 승인을 받았다.


https://brunch.co.kr/@minhyuk0070v1rn/28

https://brunch.co.kr/@minhyuk0070v1rn/8

https://brunch.co.kr/@minhyuk0070v1rn/3



다시 새로운 가설, 시작


모바일 보고서는 현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PPT 파일 출력물로 받아보던 보고서를 모바일로

더 자주, 더 현장감 있게 받아보는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그 경험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하려

우리가 첫 스프린트 시작시에 수립했던 목표를 다시 본다.



가설은 이렇다 후원자는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는다.

그런 업데이트가 지금까지는 텀이 매우 길었다.

잊을만 하면 오는 그런 업데이트

그리고 내가 알고 싶은 정보만 있는

심플한 보고,

이런 것들이 후원자가 원하는 보고다.

이런 사업 보고를 자주 받으면서 만족감과 신뢰도가 높아진다.


끝?

여기서 끝나면,

안된다고 느껴지지 않나?


내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기관이 생겼다.

어찌하다보니 돈이 좀 생겼다.

좋은 일에 쓰고 싶다.

그럼 그 신뢰하는 기관에 맡겨야 하지 않겠나.


연결해야 한다.

언제든 그런 모멘트가 있을 수 있다.

그런 모멘트가 모바일 보고서를

 받다보니 갑자기 찾아왔다.


I-want-to share

moments



연결되는가?

아니, 안된다.


PNS 모금상품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도록 구비되어 있지가 않다.

그럼 만족한 후원자는 다시 모금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고

미팅을 잡고 요구사항을 말하고

그 요구사항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고

제안서를 받는데 몇주에서 몇달이 걸릴 일이다.

물론 운좋으면 미리 개발되어 있거나

남이 하지 후원하지 않아 대기 중이던 사업도 있을테지만..


어쨌건,

후원자의 만족과 신뢰 그리고 후원자의 모금상품 재구매를 연결해야 한다.

그래서 PNS 모바일 보고서와 PNS 모바일 후원을 연결할 계획을 세웠다.



핵심 가설: PNS 사업 보고에 만족한 후원자는 PNS 모바일 보고서와 함께 제안되는 PNS 제안 영상을 통해서 재후원할 것이다.


 이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서

현재 모바일 보고서 하단에 첨부할

 V-commerce 사업 제안 영상을 기획하고 있다.

아직까지 해본적 없는 콘텐츠이고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채널 혁신'이라는 책에서 등장하는 프레임으로 설명을 하면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기업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검색 선택하고 구매도 온라인에서 한다.

이런 기업은 이제 채널을 시프트 하여

채널 시프트 1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아마존 대시, 아마존 에코, 아마존 고

채널 시프트 2 (온라인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아마존북스

의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다.


현재 우리의 PNS 상품 모델은 4분면

즉, 오프라인으로 선택하고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한다.(긴시간에 걸쳐)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채널시프트하여 제3사분면으로 옮기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


경쟁 기관들도

2사분면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디지털마케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PNS 사업에 대한

혁신적인 모델이 등장하지 않았다.

이런 시도들을 통해서

기관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전과 투자가 필요하다.



이 실험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실험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다양한 팀에서 참여한 직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그 시도만으로도

나는 뿌듯함과 기쁨을 느낄 때가 많다.


Thank you Sprint teams,

for your con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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